여행을 마친 후 수하물을 찾았을 때 캐리어가 손상된 것을 발견하면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항공사는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수하물 파손에 대한 보상을 제공합니다. 이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와 주의사항을 알아보겠습니다.
저같은 경우 과거 괌 여행을 다녀 왔다가 인천공항에서 캐리어가 나왔는데 캐어리 바퀴가 파손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항송사의 보상 절차에 따라서 보상을 받은 경험이 있었습니다. 해당 경험을 바탕으로 여행 후 항공사의 잘못으로 캐리어가 파손 되었을 때 보상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캐리어 파손 발견 즉시 해야 할 일
① 수하물 수령 후 즉시 확인
공항에서 수하물을 찾은 즉시 캐리어가 손상되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바퀴, 손잡이, 외부 케이스, 지퍼 등을 꼼꼼하게 점검합니다.
- 내부 물품이 훼손되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② 공항 내 수하물 서비스 센터(Baggage Claim Office) 방문
캐리어가 파손된 경우, 공항 내 수하물 서비스 센터로 이동하여 신고해야 합니다.
- 항공사의 수하물 서비스 데스크에서 손상된 상태를 신고합니다.
- 수하물이 항공사에 의해 손상되었음을 증명하기 위해 해당 장소에서 신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③ 손상 보고서(PIR: Property Irregularity Report) 작성
항공사에서는 "수하물 이상 보고서(PIR)"를 작성하도록 요구할 수 있습니다.
- 손상된 캐리어의 사진을 촬영하여 증거로 제출합니다.
- 보고서를 작성할 때 항공편 정보를 정확히 기재합니다.
- 항공편 정보, 날짜, 수화물 넘버를 작성합니다.
④ 손상 정도 확인 및 기록
수하물 서비스 센터 직원과 함께 캐리어의 손상 상태를 확인하고 기록합니다.
- 손상 범위(바퀴, 손잡이, 외부 케이스 등)를 세부적으로 설명합니다.
- 손상이 심한 경우 내부 물품도 함께 확인합니다.
보상 신청 절차
① 보상 가능 여부 확인
항공사마다 보상 정책이 다르므로, 해당 항공사의 웹사이트에서 수하물 손상 보상 정책을 확인해야 합니다.
- 국제 항공사의 경우 몬트리올 협약(Montreal Convention)에 따라 일정 금액 내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일부 항공사는 보상 대신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새로운 캐리어를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 신용카드를 통해 항공권을 결제한 경우, 카드사의 여행 보험 혜택이 적용될 수도 있으므로 추가 확인이 필요합니다.
② 보상 신청 방법
항공사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다면 신청 절차를 진행합니다.
- PIR 작성 후 일정 기간 내에 보상 신청을 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7일~14일 이내)
- 항공사 웹사이트 또는 이메일을 통해 신청서와 사진을 첨부하여 제출합니다.
- 캐리어 구입 영수증이 있으면 함께 제출하면 보상 금액이 보다 정확하게 책정될 수 있습니다.
③ 보상 형태
보상 방식은 다음과 같이 나뉩니다.
- 금전 보상: 항공사에서 일정 금액을 보상받을 수 있음.
- 수리 서비스 제공: 항공사에서 지정한 업체를 통해 캐리어를 수리해 줌.
- 새 캐리어 지급: 일부 항공사는 손상 정도에 따라 새 캐리어를 제공하기도 함.
④ 추가 보상 신청 가능 여부 확인
만약 수하물 내에 포함된 고가 제품이 손상되었다면,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일부 항공사는 기본적인 수하물 보상 외에도, 내부 물품의 손상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 고가 물품이 포함된 경우, 여행자 보험을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
보상 신청 시 주의사항
① 즉시 신고하지 않으면 보상받기 어려울 수 있음
공항에서 수하물을 수령한 후 즉시 신고하지 않으면 항공사에서 보상을 거부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공항을 떠나기 전에 반드시 신고해야 합니다.
② 일반적인 마모는 보상받을 수 없음
항공사는 정상적인 사용에 따른 마모나 경미한 긁힘, 오염 등의 경우 보상해 주지 않습니다.
- 단순한 스크래치, 경미한 찌그러짐은 보상 대상이 아닐 수 있음.
③ 고가 제품은 별도의 여행자 보험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함
고가의 캐리어나 내부 물품이 손상된 경우, 항공사 보상 한도가 낮을 수 있습니다.
- 여행자 보험을 사전에 가입하면 별도의 보상을 받을 수 있음.
- 항공사의 보상 한도를 초과하는 경우 보험사에 청구하는 것이 효과적임.
④ 보상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함
항공사마다 보상 신청 기한이 다르므로 가능한 빨리 보상 신청을 진행해야 합니다.
- 일부 항공사는 신고 후 7~14일 이내에 보상 신청을 해야 합니다.
-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기한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캐리어 보상 후기
저같은 경우 캐리어 바퀴만 파손 되었고 내부 물품에 대한 피해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메일을 통하여 동일 사이즈의 몇가지 디자인의 캐리어가 전달 되었고 그중 하나를 선택하여 메일 회신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몇일 후 새로운 캐리어가 도착하였습니다. 사실 저같은 경우 파손 되었던 캐리어를 해당 여행 까지만 사용하고 교체할 예정이 었지만 뜻하지 않게 항공사에서 파손이 발생하는 바람에 새로운 캐리어로 교체하게 되었습니다.
항공사별 보상 정책 예시
항공사마다 정책이 다르므로 보상 신청 전에 공식 웹사이트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몇 가지 예를 들면:
- 대한항공: 파손 정도에 따라 보상금 지급 또는 수리 서비스 제공.
- 아시아나항공: PIR 작성 후 일정 기간 내 신청 가능.
- 국제 항공사 (예: 델타, 에미레이트 항공): 몬트리올 협약에 따라 최대 보상 금액 책정.
결론
비행 후 캐리어가 손상되었을 경우, 즉시 신고하고 보상 신청 절차를 정확히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 공항 내에서 PIR을 작성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 항공사 정책을 확인하고 보상 가능 여부를 점검해야 합니다.
- 여행자 보험을 활용하여 보다 큰 보상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 보상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절차를 숙지하면 예상치 못한 캐리어 파손에도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