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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아산 맹씨행단 (맹사성고택) 둘러보기|여름 배롱나무

by 정보 114 2022. 7. 26.

 

주말 점심을 먹고 어디 나가고 싶기는 한데 멀리는 싫고 가까운 곳에 가고 싶어 차를 끌고 나왔습니다.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늘 지나가다 표지판만 보고 가보지 못했던 맹씨행단에 가보기로 했어요. 집에서 20분 정도 밖에 안 걸리니 딱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아산맹씨행단 / 맹사성고택

 

 

 

도착해서 주차를 하고 맹사성고택 방향으로 향하였습니다.

 

 

입구에서부터 큰 소나무들과 양반가의 기품 있어 보이는 문이 보였습니다. 대문을 들어가니 고택 하나가 딱 있었는데요.

 

1963년 1월 21일 사적 제109호로 지정되었다. 지정면적은 7,125㎡이다.  고택과 가묘(家廟)로 나뉜다. 고택은 ㄷ자형 맞배집으로 건축면적 93㎡이며, 지붕 위의 공포(栱包)는 단익공(單翼工)에 주심첨차(柱心檐遮)가 조선 초기 양식을 띠고 있다.

가묘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집으로 맹사성의 조부와 부친, 그리고 맹사성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고, 정자도 있다. 고려 말기의 무신 최영이 지은 집으로 그의 손주사위인 맹사성의 부친 맹희도가 물려받은 후 수백년간 대를 이어 살아오며 보존되었다. 경내에는 맹사성·황희(黃喜)·허형 등 3정승이 심었다는 행단이라는 은행나무가 있다. 또 옥피리·옥비녀·옥벼루·표주박·인장 등의 맹씨 가문 가보도 전해지고 있다.

 

위에 내용에서 보다시피 고려 최영 장군이 머물던 집을 대대로 물려주고 조선시대 맹사성 고려 말기 조선시대 사람으로 세종 시절 우의정과 좌의정을 지낸 인물입니다. 맹사성 고택은 민간 가옥 중 가장 오래된 가옥입니다.

 

경내에는 맹사성·황희(黃喜)·허형 등 3 정승이 심었다는 행단이라는 은행나무가 위험을 뽐내며 아직까지도 자라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큰 은행나무는 처음 보는 대요. 600여 년이 된 은행나무라 하니 어마어마하죠. 관리도 잘되어 있고 그 세월이 흐름을 가늠하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맹사성 고택 외부와 내부를 보니 보수를 많이 진행한 거 같긴 했지만 관리가 잘 되어 있어 그 시절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고택을 보고 난 후 고택 뒤편에 빨간 배롱나무가 보여서 그곳으로 끌려 걸어갔습니다.

뒤편에 있는 정자로 가는 길인데요. 돌담에 산과 구름이 걸친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짜잔 하고 분홍빛의 배롱나무가 활짝 피어 있습니다. 사진 찍기 좋은 위치였습니다. 사진을 찍고 배롱나무를 끼고 정자까지 걸어 올라가 봤습니다.

구괴정이라는 정자인데요. 맹사성 황희 권진과 함께 느티나무를 각 세 그루씩 총 아홉 그루를 심었다는 데에서 이름이 구괴정이라 불린다 합니다. 정자까지 천천히 걸으면서 산책하니 공기도 좋고 기분도 좋았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오랜만에 마스크를 벗고 천천히 산책했습니다. 다시 고택 안으로 들어와 은행나무를 지나 고택에서 빠져나와서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는 고불 맹사성 기념관에 들어가 봤습니다. 입장료도 없이 무료입장이었습니다.

맹사성 고택의 역사와 가문의 가보 또한 전시 중이었습니다. 늘 지나다니면서 궁금했던 맹씨행단이었는데요. 한번 가보니 여유롭고 한적한 시골마을에 있는 기품 있고 역사 깊은 공간이 새롭고 신비했습니다. 날 좋은 봄이나 가을에 다시 한번 찾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휴가나 여행으로 아산으로 오시거나 지나가시는 분들은 한번 방문해서 여유롭게 산책하시고 역사 깊은 고택과 은행나무를 보는 것도 여행이 좋은 추억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카페로 자주 찾은 신정호에서도 그리 멀지 않아 한번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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