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로 여행을 가시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도쿄에 있는 디즈니랜드를 여행 코스로 잡으실 텐데요. 외국인도 외국인이지만 도쿄 디즈니랜드는 일본 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곳이기 때문에 늘 사람이 많습니다. 저도 최근에 도쿄 디즈니씨로 놀러 갔다가 일본인 친구와 함께 동행했는데요. 꼭 타야 할 놀이기구와 꼭 먹어야 할 음식, 그리고 처음 간다면 꼭 해야 할 것을 알려주고 같이 하게 되었어요. 일본인 친구가 제가 첫 방문이었기 때문에 첫 방문 시 해야 할 필수적인 것을 알려주었는데요.
도쿄 디즈니 리조트는 두 군데의 구역으로 나뉩니다. 바로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씨인데요. 두 곳의 차이점을 보자면 디즈니랜드는 좀 더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곳이고 디즈니씨는 좀 더 큰 어른들을 대상으로 하는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디즈니랜드 내에서는 주류의 판매가 안되지만 디즈니씨 내에서는 주류 판매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디즈니에는 카메라 삼각대나 셀카봉 반입이 불가능하니 꼭 참고하세요. 입구에서 공항처럼 검사를 합니다.
도쿄 디즈니랜드 디즈니씨 필수 놀이기구
Tower of Terror / 공포의 탑
도쿄 디즈니씨에서 최근 가장 핫한 놀이기구라 하면 바로 타워 오브 테러인데요. 디즈니 놀이기구의 좋은 점은 모두 스토리가 있다는 것이에요. 타워 오브 테러는 스토리는 보물을 수집하는 사람이 아프리카 사람들이 신으로 여기는 우상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 우상은 저주받은 물건으로 수집가가 자신의 호텔의 펜트하우스로 돌아가던 중 그 저주받은 우상이 깨어나면서 엘리베이터가 추락하게 되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놀이기구입니다.
놀이기구 탑승 전 해당 스토리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주나 일본어로만 설명이 되기 때문에 미리 스토리를 알고 탄다면 재미가 높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놀이기구 내 사진촬영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어떤 놀이 기구일지 상상이 가지 않을 텐데요. 놀이기구 탑승방식은 약 20명 정도가 같이 탑승을 하며 좌석에 앉은 후 안전벨트를 착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앞의 스크린을 통해 스토리가 시작된 후 놀이기구가 시작되는데요.
컴컴한 암전으로 시작해서 엘리베이터가 작동을 합니다. 그리고 무섭다고 절대 눈을 감으면 안 됩니다. 최고점에 올랐을 때 디즈니씨의 아름다운 풍경과 야경을 잠깐 감상할 수 있으니깐요. 기본 대기 시간이 1시간 반 이상 되니 시간이 많은 맨 처음에 타던지 마지막으로 타던지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Jasmine's Flying Carpets / 쟈스민의 나는 양탄자
그리고 가족들끼리 같이 탈만한 것은 알리딘에 나오는 쟈스민의 나는 양탄자가 좋습니다. 4인이 탈 수 있고 양탄자가 회전을 하는데 앞자리에서 버튼을 통해 위아래로 올렸다 내렸다를 할 수 있어서 어린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타기 좋은 놀이 기구였어요.
도쿄 디즈니랜드 디즈니씨 필수 먹거리
도쿄 디즈니씨에는 식당과 더불어 먹거리가 참 많은데요. 그런 먹거리 중에 가장 인기 있고 꼭 먹어야 하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치킨입니다. 로스트 리버 쿡하우스라는 이름을 하고 있는 간단한 간식을 파는 곳인데요. 마감시간 까지도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 먹는 곳 중 하나입니다. 위치는 인디아나 존스와 레이징 스피리츠(롤러코스터) 사이에 있습니다. 대표 메뉴는 바로 이 훈제된 치킨인데요. 비주얼을 마치 만화에 보던 그런 치킨의 느낌입니다. 겉은 바삭하게 익고 속은 촉촉한 게 정말 맛있습니다. 일본인들은 디즈니씨에 가면 꼭 이 치킨을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무조건 먹어야 한다고 해서 먹어 봤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한국에 돌아와서도 생각이 날 만 큰 큰 닭다리를 뜯어먹는 재미와 맛이 있었어요. 그리고 치킨을 살 때 직원분이 먹을 때 뜨거운 기름이 튈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이야기하니 참고하시면서 드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놀이공원하면 추로스가 생각나잖아요. 디즈니씨도 추로스를 판매하는데요. 추로스를 먹는다면 바로 먹지 말고 츄로스 모양을 먼저 보세요. 단면이 미키 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참 귀엽습니다.
도쿄 디즈니랜드 디즈니씨 처음 방문 시 할 것
도쿄 디즈니랜드에 아이들과 동반해서 가시거나 연인 혹은 친구, 가족끼리 가시는 경우도 있을 텐데요. 처음 방문하면 정말 좋은 추억이 되는 곳이라 생각이 듭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에게는 큰 추억이 될 수 있는데요. 더 큰 추억을 남기기 위해서는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놀이공원 내에 있는 직원들에게 씰(Seal)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처음 방문했거나 생일이신 분들이라면 씰을 요청하면 오늘 날짜와 이름을 직접 적어주는데요. 이때 이름은 히라가나나 가타카나 둘 중에 하나를 요청하면 됩니다. 일본어로 이름을 모르신다면 영문으로도 요청하시면 됩니다.
씰을 요청하고 옷에 그 씰을 붙이고 다니면 그 씰을 보고 디즈니 직원들이나 방문자들이 처음 방문을 축하해 주고 생일도 축하해 줍니다. 생각보다 추억이 많이 되는 이벤트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처음 방문을 했거나 생일을 맞은 아이들에게 해 준다면 더 많이 좋을 것 같습니다. 성인인 분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되고요.
도쿄 디즈니씨 방문해서 꼭 필수로 해야 할 것들을 알려드렸는데요. 저는 일정한 야간입장으로 오후 5시부터 들어가서 시간이 좀 촉박했어요. 나중에 다시 오전부터 모든 곳을 둘러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어른이 되어서 가니 좀 더 어릴 적에 와 보았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린아이들을 동반하고 도쿄에 가시는 분들은 꼭 디즈니에 가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되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재밌는 놀이기구와 맛있는 먹거리, 그리고 평생 추억이 될만한 좋은 추억을 많이 남기고 오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