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나 명절이 되면 부모님과 조상님들에게 제사를 지내게 됩니다. 그럴 때마다 지방을 작성하게 되는데요. 지방 쓰는 법을 간단하고 한 번에 보기 좋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방은 신주가 없을 때 임시로 만드는 조상의 표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주가 없는 집에서는 제사 때나 명절 마다 지방을 작성하게 됩니다. 지방을 쓰기 위해서는 몇 가지 미리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지방이 작성되는 순서를 알아야 합니다. 자세한 한자와 보기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방 쓰는 법
지방 쓰는 법은 위에 순서대로 작성이 됩니다. 제사의 주체자와의 관계→고인의 직위→성별→고인의 자리 순서로 작성이 됩니다. 고인이 제사의 주체자와 어떤 관계냐에 따라서 호칭일 결정됩니다. 호칭은 아래와 같이 작성합니다.
지방쓰는법/주체자와의 관계, 고인의 직위
제사 주체자와의 관계에 따라서 지방 작성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고인의 직위인데요. 과거에는 벼슬이나 관직이 있었기 때문에 그에 따른 직위를 작성하였는데 현재 시대에는 그런 벼슬이 없기 때문에 남자는 학생(學生) 여자는 유인(孺人)이라고 작성하여 줍니다.
지방쓰는법/성별
성별의 경우 남자는 부군(府君)이라 작성하여 주면 됩니다. 여자의 경우는 본관성씨를 작성해 줘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머니나 조부모님의 본관성씨를 사전에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어머니가 전주 최 씨라면 아래와 같이 작성하면 됩니다.
위와 같이 어머니가 전주최 씨라면 현비유인전주최씨신위 라고 작성해 주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해당되는 고인의 자리는 신위라고 동일하게 작성하면 됩니다. 지방은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신주가 아닌 임시로 만든 위패이기 때문에 신주(新主)라 작성하지 않고 신위(神位)라고 쓰게 됩니다. 해당 사항에 맞춰서 지방을 작성하여 주시면 됩니다. 원래는 한지에 작성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요즘 같을 때는 PC를 사용하여 문서로 작성하여 A4용지로 뽑아도 문제없을 것 같습니다. 시중에 쉽게 인쇄가 가능한 A4용지 크기의 한지도 있으니 구매하셔서 출력해도 될 것 같습니다.
지방쓰는법/양식 크기
지방을 쓰는 양식의 사이즈는 높이 22CM 폭 6CM 흰 종이에 작성하여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지방의 위쪽 모서리를 대각으로 잘라내면 됩니다. 위의 내용을 양식 사이즈에 맞게 지방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한분이시라면 중앙에 한분만 적으시고 부부가 함께 있으시다면 종이 하나에 오른쪽엔 여자 왼쪽엔 남자의 지방을 쓰시면 되겠습니다. 한자가 직접 작성하시는 게 자신이 없으시다면 PC를 사용하여 궁서체로 작성하는 것이 제일 깔끔하고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지방 쓰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위에 사항을 잘 확인하시고 한자를 잘 확인하셔서 작성하시면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