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차량을 타다 보면 추운 날씨로 인해 여름철에 비해 공기압이 빨리 떨어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겨울철엔 특히 공기압을 주기적으로 보충하여 적정 공기압에 맞춰 주행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기압이 부족할 경우 연비에도 문제가 있고 특히 도로가 얼거나 눈이 내리는 날 제동력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전과 같지 않게 요즘 카센터에서도 공기압을 체크하는 것을 돈을 받는 경우도 있고 그냥 가서 공기압만 체크해 달라기 미안한 경험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눈치 안 보고 공기압을 넣자니 주유소나 세차장 등을 굳이 찾아서 가는 것도 여간 귀찮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요즘 새로 나온 차들은 차량에 공기압을 넣을 수 있는 키트가 있습니다. 하지만 없는 차량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런 귀찮음을 없애고자 인터넷을 보다 보니 너무 가격이 비싸서 중고로도 찾아보니 물건도 별로 없고 가격도 너무 비쌌습니다. 그래서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제품을 검색해 보니 너무 저렴한 가격에 평도 좋은 제품을 찾아서 구매해 보았습니다. 일주일 만에 도착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 CARSUN 휴대용 자동차 타이어 공기압기
타이어 공기압 구성
크기는 A4 용지 사이즈 정도 되는 크기보단 작은 사이즈입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그리 무게감도 없습니다. 그리고 설명서와 함께 공과 튜브 프레스타 노즐이 있고 여분 퓨즈가 들어 있었습니다.
뒤쪽으로 에어를 넣을 수 있는 호스가 연결되어 있었고 자동차의 시거잭을 통하여 전원을 공급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보았던 3가지의 노즐들도 함께 연결해서 확인했습니다.
기본으로 자동차나 오토바이, 산악자전거의 타이어에 공기를 넣을 수 있는 슈레더 에어호스가 되어 있고 3가지 노즐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튜브노즐로 튜브나 풍선에 바람을 넣을 수 있고 공노즐을 통하여 축구, 배구, 농구공 등 바람을 넣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프레스타 노즐을 통하여 로드바이크나 자전거의 바람도 넣을 수 있기 때문에 다용도로 사용이 가능해서 아웃도어 용으로도 사용하기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럼 타이어의 바람을 한번 넣어 확인해 보겠습니다.
타이어 공기압 넣기
우선 차량의 시동을 걸어 봅니다. 한동안 차량을 안탔기 때문에 공기압이 기존보다 많이 빠져있는 상태였습니다. 아시다시피 운전석의 문쪽을 보면 차량의 적정 공기압이 표시되는데요, 한번 이대로 맞춰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제품의 상품평에 공기압이 정확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정확도도 한번 확인해 보았습니다.
시동을 켠 상태에서 시거잭에 전원을 연결하니 이렇게 불이 들어오고 공기압을 세팅할 수 있습니다. 기계의 공기압 단위는 PSI(프사이)이기 때문에 제 차의 적정 공기압은 35 PSI이기 때문에 세팅을 하고 넣어 보겠습니다. kPa로 되어 있으신 분들을 6.9를 나누어 주면 PSI로 변환이 되겠네요. 그리고 소음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기 때문에 애플워치를 통해 어느 정도의 소음인지도 확인해 보았습니다.
타이어의 공기압을 넣기 위해 캡을 열고 연결해 주었서요. 기계 자체에서 이렇게 랜턴 기능까지 되어 있어서 어두운 곳에서도 활용하고 공기압 넣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연결을 한 후 버튼을 눌러 주면 공기압이 자동으로 들어갑니다. 근처에 서서 애플워치로 소음을 측정해 보니 82db이 나왔는데요. 사실 카센터에서도 공기압을 넣으려면 에어콤프레셔가 작동할 때 나는 소리와 크기차이는 크게 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기계가 타이어에 근접해서 있기 때문에 그 소리가 크게 느껴질 순 있으나 크게 문제 될 정도는 아니었어요.
타이어 하나당 약 30초에서 길게는 45초 정도 소요가 되네요. 기계 크기를 감안해야겠습니다. 타이어 공기압을 다 넣은 후 어느 정도인지 계기판을 보고 확인해 보았습니다.
제품 평이랑 생각했던 것 보단 정확했습니다. 일부러 정확도 확인을 위해 좌우를 조금 차이 나게 넣었는데 어느 정도 일치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정도면 급작스럽게 공기압이 부족하거나 일상적으로 주기적으로 공기압을 넣기에는 충분한 성능을 가졌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차량을 타고 다니면 공기가 팽창하면서 조금은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만족스럽네요.
요즘 차량들은 아마도 이 공기압 키트가 차량에 있을 것으로 예상을 합니다만 없으신 분들이라면 차에 하나정도 가지도 다니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변에 카센터도 많지 않고 카센터에서 다른 작업하기 바쁘신데 공기압 넣어달라기 미안한 경우도 있습니다. 요즘은 공기압도 돈 내고 넣어야 하기 때문에 차라니 나에게 공기압 기계가 있으니 그런 눈치 안 봐도 좋은 것 같습니다. 타이어 공기압을 적절하게 잘 유지하여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 배송조회 하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