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정보

충주 활옥동굴 후기|충주 가면 꼭 가봐야 할 곳

by 별의별 정보 2022. 7. 6.

습도도 높고 날은 푹푹 찌는 날입니다. 에어컨도 하루 종일 틀고 있으니 답답해서 끄자니 또 바로 열기가 올라옵니다. 이럴 땐 어디 시원한 곳에서 신선놀음이나 하고 싶은 게 꿈인데 그럴 순 없네요. 자연적인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햇볕이 없는 시원한 동굴로 한번 가보 시는 건 어떨까요?


활옥동굴

영업시간

월 : 정기휴무

화 ~ 일 : 09:00 ~ 18:00

 

입장권

대인 10000원

초중고 9000원

소인 8000원

보트탑승 3000원

 

 

충주호를 끼고 운전을 하다 보면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활옥동굴은 옥을 채광하던 광산을 관광지로 만든 곳입니다. 준비물은 추위를 잘 느끼시는 분들은 얇은 겉옷이나 카디건을 챙기시고 안에 자갈밭을 많이 걸어야 하니 편안 운동화를 신으시는 게 좋겠죠. 앞에서 매표를 하시고 들어 가시면 됩니다.

동굴 초입으로 들어가자마자 시원한고 서늘한 기운이 확 들기 시작합니다. 역시 찌는 날에 이곳을 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바로 들어요. 채석하던 광산임을 보여 주는 듯한 동굴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렇게 크고 깊게 뚫었다는 것이 참 신기할 따름입니다.

 

중간중간 아름다운 조명으로 동굴이 꾸며 놓았습니다. 사진을 찍기 좋은 장소들입니다.

 

옥을 채취한 돌들이어서 그런지 일반 바위들과는 다른 색을 띠는 느낌입니다. 좁은 통로도 중간에 있는데요 이쪽을 지나실 때는 꼭 머리를 조심하세요. 생각보다 깊고 넓은 동굴들이 이어집니다. 유럽을 많이 다녀보신 어머니께서 해외 어떤 동굴보다도 활옥동굴이 더 멋있고 아름다운 것 같다는 말씀을 하시네요. 매표소에서 보트탑승권을 판매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웬 동굴에서 보트탑승을 하지?

동굴 안에 카약을 탈만한 큰 호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맑은 물에 물고들이 함께 있습니다. 뭔가 이곳으로 오니 신비스러운 느낌이고 이 물고기들도 신비스럽기만 합니다. 카약을 타보니 정말 재미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만한 체험이고 어른들도 좋아할 만한 곳입니다. 안에 있는 호수를 한 바퀴를 돌고 카약 체험은 마무리를 했습니다.

워낙에 동굴 안이 넓어서 시원하게 걸으면서 구경하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관람방향 표시도 잘되어 있어서 관람방향 대로만 걸어가면 복잡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걷는 내내 시원하고 서늘해서 여름인지 모를 정도로 쾌적했습니다. 여름 피서지나 휴가지로 충주호로 많인 찾으실 텐데 충주호에 있는 활옥동굴에서 시원한 찬바람을 맞으시면 더욱 시원한 여름휴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