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여행을 마치는 마지막 날
날씨가 어느 때보다 좋았어요.
바람은 시원하고 날은 맑으니
그냥 가기 아쉬워
레일바이크를 타기 위해 가평 레일파크에 방문했어요.
가평레일파크
실시간으로 바로바로 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출발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요.
3월 ~ 10월
09시 , 10시 30분, 12시
14시 15시 30분 17시
11월 ~ 2월
09시 , 10시 30분, 12시
14시 15시 30분
이 시간 전에 예매를 하고 레일바이크를
타는 곳으로 가셔야 탑승이 가능합니다.
시간을 못 맞추면 다음 시간까지 기다려야 하니
미리미리 여유 있게 가는 게 좋겠어요.
저희는 10시 30분 것을 타려고 10시에 도착했어요.
앞에 주차를 하고 매표를 하고 바로 옆 타는 곳으로 올라갔어요.
코스는 이렇게 구성되어 있네요.
가평역에서 출발한 북한강 철교를 지나 느티나무 터널을 통과해서
경강역에서 잠시 쉬었다가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가평 레일바이크 특징은 수동이 아니 자동이에요.
그렇게 때문에 모터가 구동될 수 있게 10번 정도만 굴러주면
레일바이크가 자동으로 가니깐 편하네요.
레일바이크를 타는 곳으로 올라오니
레일바이크가 보이고 2인승과 4인승으로 나뉘어서
줄을 서는 곳이 있어요.
꼭 줄을 서지 않아도 상관은 없지만 좋은 경치를 구경하고 싶다면
미리 줄을 서서 맨 앞에서 출발하는 것이 좋겠어요.
줄줄이 레일바이크가 가기 때문에
앞에 시야가 훨씬 좋으니깐요.
시간이 되어가니
직원 분께서 나오셔서 안전 수칙 및 작동방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 주십니다.
그리고 4인승부터 앞쪽으로 이동해서 탑승 후 출발을 하네요.
2인승은 4인승이 출발한 이후에 뒤쪽에서 출발해요.
안전벨트를 하고 간단한 작동 및 브레이크
검사를 진행하고 출발합니다.
왕복 1시간가량 소요된다 하네요.
초입부를 따라가기 시작합니다.
커브를 도니
북한강이 펼쳐지네요.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북한강 철교를 지나니
기분이 뻥 뚫리고 시원합니다.
북한강 철교를 지나 이제 나무 그늘이
있는 숲길을 가게 되는 데요.
나무 그늘이 있어 시원하고
푸른 풀냄새와 나무 냄새가
기분을 좋게 만들어요.
철길 건널목마다 직원분들이 있어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게 도와주십니다.
한참을 레일바이크를 타고 가다 보면
경강역에 도착합니다.
경춘선 개통으로 이제는 사라진 간이역인데요.
그 모습이 정겹네요.
이곳에서 잠시 쉬고 화장실과
음료를 마실 수 있는 편의점이 있어요.
한 15분쯤 휴식을 하면서 사진도 찍고 하다 보니
다시 탑승하라는 직원분들의 안내방송이 있어요.
다시 탔던 레일 바이크에 탑승을 합니다.
왔던 길을 반대로 돌아가는데 날씨가
더 좋아졌어요.
파란 하늘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오다 보니 아쉽지만 가평역에 도착했습니다.
다행히 오전 시간에 타서 그리 덥지도 않고
시원하게 즐겼습니다.
그리고 페달을 많이 밟지 않고 자동으로 움직이니
어린아이들이나 어르신들과 동반하기도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평은 힐링하기 좋은 여행지 인 게 확실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