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에 실내보단 실외를 선호하게 되었고 자연 속에서 걷고 느끼고 맑은 공기를 마신다는 것이 소중하다고 느끼고 살고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춥고 더운 겨울과 여름에는 야외 활동하기가 힘들고 꺼려지기 마련인데요. 요즘 같은 날씨에는 마음껏 야외 활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메타세콰이아 나무 숲 안에서 삼림욕을 하면 그만한 힐링이 없는 것 같아요.
장태산자연휴양림
장태산 자연휴양림 은은 워낙에 산림욕을 즐기고 여러 나무들이 있어서 이국적인 느낌도 나면서 힐링하기 좋은 장소 중에 하나입니다. 산책로도 편안하게 되어 있어서 남녀노소 걷기에 좋은 곳이에요.
주차를 하고 올라가다 보면 바로 생태연못이 있는데요. 이 연못을 위에서 바라보면 너무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풍경이 시작하자마자 펼쳐집니다. 아무런 보정도 하지 않았는데 햇볕을 받은 나무의 색이 너무 아름 다고 평온해집니다. 이곳에서 사진 하나 남기면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천천히 걷다 보면 다른 산들과 달리 길고 쭉쭉 뻣은 나무들이 반겨 주기 시작합니다.
메타세쿼이아 산림욕장인데요.
길게 뻗은 나무가 시원시원합니다. 산림욕 장안에는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들과 평상들이 중간중간에 있고 돗자리를 가지고 와서 앉아서 쉬시는 분들도 많이 있으시더라고요. 공기 자체가 다릅니다. 그리고 뭔가 찌들어 있는 몸이 소독되는 느낌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올라가다 보면 휴양림에서 운영하는 숙박시설들이 보이는데요. 기회가 된다면 한 번쯤 예약해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족들끼리 온다면 정말 좋은 여행지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네요.
산림욕장 자체가 워낙에 넓고 산책코스도 잘 되어 있어서 걸으면서 좋은 공기도 마시니 눈도 맑아지고 기분도 상쾌해집니다. 이런 가을날에 가기 딱 좋은 코스입니다. 산 안쪽이다 보니 생각보다 쌀쌀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니 꼭 얇은 겉옷 정도는 필수로 챙겨가는 것이 좋을 거 같아요. 짧은 가을날은 제대로 즐겨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