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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자동차 에어컨 필터 셀프 교환하는 방법_기아 올뉴프라이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져

by 별의별 정보 2022. 10. 6.

주말에 비가 오고 난 후로 낮에 햇볕이 무덥긴 하지만 바람은 서늘해진 거 같아요. 이런 환절기에 사람도 몸 관리가 필요하지만 자동차도 관리가 필요한 시기이죠.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관리는 에어컨 필터인 거 같아요. 사실 방법만 알면 굉장히 쉬운데 간혹 다른 부분 자동차 점검이나 수리를 하러 갔을 때 정비사 분들이 에어컨 필터를 갈아야 한다면서 에어컨 필터와 공임비로 몇만 원 추가하는 경우를 볼 수 있어요.

 

에어컨 필터는 인터넷으로 구매하면 만원 안쪽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인데 말이죠. 셀프로 하면 약 10분의 시간 투자만으로도 쉽게 교체가 가능하니 특히 에어컨을 많이 쓰는 여름이 되기 전 그리고 많이 사용한 후 가을쯤 일 년에 2번 정도는 갈아 주면 좋은데요. 아무래도 에어컨이 돌아가다 보면 습기도 흡수하고 그 습기가 에어컨 필터서 마르지 않고 곰팡이가 생겨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고 많은 미세먼지와 외부에서 들어온 먼지들까지 있기 때문에 교체를 주기적으로 해주는 것이 차를 위해서도 나의 호흡기와 기관지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부분이에요.

 

기아 올뉴프라이드 에어컨 필터 셀프 교환

우선 현대/기아 차 교체를 해 볼 텐데요. 사실 현대/기아만큼 쉽고 편리하게 해 놓은 자동차는 없는 거 같아요.

 

어머니 차 에어컨 필터도 같이 교환해 보려고 합니다. 자동차 보조석에서 작업해야 합니다. 보조석 앞에 있는 흔히 말하는 다시방 즉 글로브 박스 안쪽으로 에어컨 필터가 있거든요. 글로브 박스를 열어 줍니다.

열어보면 안쪽으로 이렇게 에어컨 필터 뚜껑이 보이는데요. 저 녹색 부분을 위와 아래로 같이 눌러 주면서 당기면 에어컨 필터 뚜껑이 열립니다. 최근 나온 자동차들은 양쪽에 이 부분이 있기 때문에 양쪽에서 잡고 당겨 주시면 돼요. 이렇게 에어컨 필터가 보이는데요. 에어컨 필터를 빼 주면 되겠죠.

으악 상태가 왜 이렇죠 ㅜㅜ 엄첨 더러웠었네요.ㅜㅜ 이제 새 에어컨 필터로 갈아 끼워 주면 되는데요. 끼울 땐 위치가 있는 건 알고 계시죠? 에어컨 필터에 표시가 되어 있어요. 위에 처럼 화살표시가 아래로 가게 해서 끼워 주시면 되고요. 아까 분리해 놓았던 에어컨 필터 뚜껑을 다시 간단하게 닫아 주면 됩니다.

 

이제 에어컨 필터 교체가 완료되었어요. 뭐 딱히 공구도 없고 그냥 맨손으로 에어컨 필터 새것만 있다면 바로 셀프로 교체가 가능합니다. 현대 기아차는 대분이 이렇게 쉬운 방식으로 되어 있어요. 최근에 나온 자동차 들은 글로브 박스 옆에 좌/우 고정 핀이 있어 그 부분을 탈거해 주어야 하고요 사이드 부분도 손으로 살짝 눌러서 빼 줘야 합니다. 그래 봤자 30초 정도 더 걸리겠네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에어컨 필터 셀프 교환 

 

사실 쉐보레가 에어컨 필터 교체하기 참 힘들게 만들어 놓았는데요. 조금의 짜증과 힘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자동차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어요. 아래 교체 방법은 트레일 블레이져 차종입니다.

동일하게 보조석 앞 다시방 (글로브 박스)를 열어 줍니다. 그리고 이 부분을 손으로 눌러서 옆으로 빼 줍니다. 이 방식은 요즘 나오는 현대 기아자동차도 적용된 부분입니다. 현대기아차에도 좌우 고정핀을 분리한 후 해당 부분의 빼주어야 다시방이 활짝 열리면서 에어컨 필터를 교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좌/우에 이런 식으로 스토퍼가 있어요. 이게 제일 짜증 나는 데요. 이건 뭘 분리하거나 푸는 것이 아니라 좌우로 재껴서 빼줘야 하는데요. 힘이 약한 여성분들은 조금 힘드실 수도 있고요. 너무 힘이 센 분들은 너무 힘으로만 하다 파손될 수가 있습니다. 한쪽을 살짝 누르면서 빼주고 반대편은 빠진 쪽으로 확 잡아당기면서 빼줘야 합니다.

 

저도 몇 번의 시도 끝에 빼냈는데요. 잠깐 생긴 노하우를 알려드리자면 우선 보이는 쪽에서 오른쪽을 먼저 빼고 그리고 차에서 내려서 오른쪽으로 확 잡아 빼니깐 쉽게 빠지더라고요. 보조석에 앉아서 하니깐 힘이 잘 안 들어가서 한쪽을 먼저 빼고  차에서 내려서 잡아당기니 쉽게 빠집니다.

그리고 에어컨 필터 뚜껑을 이렇게 양옆에서 눌러 주면서 잡아당기면 뚜껑이 분리가 됩니다. 기존 에어컨 필터를 빼서 새 에어컨 필터로 교체를 해 주세요. 그리고 분해했던 역순서로 다시 조립을 해주면 됩니다.

다시 끼워주고 마지막으로 옆에 부분까지 다시 끼워 넣어 주면 끝이 나네요. 제 차는 트레일 블레이져여서 그렇게 교체했는데 전에 타던 올 뉴 말리부는 조금 방식이 달랐던 걸로 기억해요. 다시방을 잡고 있는  줄을 옆쪽을 빼서 교체를 했었고, 스파크의 경우는 7mm짜리 복스가 꼭 필요해요. 이왕이면 공통되게 만들어주면 편할 텐데 기종별로 차이가 있는 부분이 아쉽기는 합니다.

 

간편하게 에어컨 필터만 준비되어 있으면 간단하게 에어컨 필터가 교체 가능해요. 에어컨 필터는 4개 정도 넉넉하게 구매해 놨다가 주기적으로 한 번씩 정해 놓고 교체하시면 좋은 거 같아요. 에어컨 필터도 종류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인데요. 저는 그냥 저렴한 걸 구매해서 자주 교체해 주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어요. 여름 동안 습하고 눅눅했을 에어컨 필터를 건강한 차 안 공기와 타는 사람을 위해서 꼭 교체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