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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정보

꿔바로우와 마라탕면이 유명한 명동 맛집_명동 꽁시면관

by 별의별 정보 2022. 10. 14.

 

명동에 중국대사관이 있어서 그런지 중식 음식점들이 많이 있는 것 알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매장 크기도 크고 맛있고 특색 있는 중식당이 한 곳이 있죠. 맛 좋고 양도 많기로 유명한 꽁시면관입니다.

 

꽁시면관

 

붉은 건물이 차이나타운에 있는 중식당 느낌이 확 나네요. 메뉴가 워낙에 다양하기도 하고 이곳 특징을 도삭면을 취급한다는 겁니다. 중국 요리 시에 면발을 칼로 썰어내서 면을 만드는 것이 도삭면인데요. 한국에도 도삭면을 취급하는 식당이 있었네요. 이날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또 칼칼한 음식이 생각이 나는데요. 마라탕면을 시키고 유명한 꿔바로우도 하나 시켰습니다. 맘 같아서는 소룡포도 시키고 싶었지만 너무 과해질 거 같아 참았어요.

진한 마라탕 국물에 들어 있는 콩나물 건두부 해물과 야채가 너무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국물 또한 한번 먹어 보니 역시나 마라탕의 향이 확 풍기면서 너무 좋습니다. 매콤하고 칼칼한 국물이 비 오는 날씨와 너무 잘 어울립니다. 면발의 식감도 너무 좋고 사실 일반 마라탕 집에서 먹는 마라탕 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사실 마라탕 집에서는 재료들을 내가 직접 골라서 그걸 베이스로 끓여주는데 어떤 조합이 제일 맛있는지는 사실 잘 모르겠거든요. 하지만 정확한 레시피를 바탕으로 마라탕이 끓여 나와서 그런지 재료와 국물 조합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달달한 소스와 함께 나온 꿔바로우인데요. 꿔바로우 역시 등심살을 얇게 썰어서 튀겨서 그런지 고기의 담백함 맛이 참 좋았어요. 그리고 탕수육보다 꿔바로우가 매력적인 이유는 소스가 달지 않고 짭조름한 맛이 있어서 물리지 않고 더 잘 먹게 되는 것 같아요. 꿔바로우는 제가 먹어본 중에 제일 맛있는 꿔바로우였네요. 위에 뿌려진 마늘 후레이크와 소스 고기가 다 잘 어울리는 맛이었어요.

 

명동에 전만큼 사람들이 많지는 않지만 맛있는 맛집은 그래도 잘 있어요. 워낙에 한국에서 제일 유명한 거리이고 유동인구와 외국인이 제일 많았던 곳인 만큼 맛집들이 많이 있는데요. 꽁시면관은 중식 특유의 맛과 분위기를 다 갖춘 곳이라 생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