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 11월 초에 급격하게 애드센스 광고로 인한 수익이 소위 말해 나락으로 떨어져 버렸다. 애드센스 광고가 갑자기 노출이 되고 있지 않았다. 단순 일시적 현상으로 일주일 정도 지켜보던 중 크롤러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확인했다.
호스팅 서버 과부하로 인한 크롤러 오류였다. 인터넷을 검색하니 여러 가지 해결책이 있었다. 사진 사이즈를 작게 해야 된다느니 수동 광고가 많이 게재되어서 그런다느니 여러 솔루션이 있었다. 그래서 몇 가지 글에 해당 사항을 반영해서 수정을 해보아도 전혀 달라지지가 않았다.
- 사진 사이즈를 줄여 보았다.
- 코드로 붙여 넣은 수동 광고를 삭제해 보았다.
- 광고 사이즈를 수동으로 조절했다.
구글 서치 콘솔을 통해 URL 검사를 해도 여러 글에서 색인이 등록이 안되거나 문제가 조금씩 있어서 그런 부분도 수정 및 확인하고 인터넷이랑 유튜브를 통해 다시 확인하여 크롤러 오류의 대응법인 크롤러 액세스까지 등록해서 기다려 보기로 했다.
하지만 그 후 일주일이 지나도 달라지는 게 없고 애드센스 광고 게재가 안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내 블로그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깨닭게 되었다. 그중 다음 포털 메인에 걸린 다른 블로거의 글을 보아도 애드센스 광고가 게재되지 않고 있음을 보았기에 더욱 확신할 수 있었다.
그 보름 사이 애드센스 수익은 볼만 했다. 총 15일 치를 합쳐도 잘 되던 달의 평균 하루치가 되지 않는다. 이번 달 결제는 당연히 기대하지 않는다. 카카오고객센터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문의를 했다.
'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구글 애드센스 광고가 10월 말을 기준으로 송출되지 않아 노출되고 있지 않습니다. 이런 문제가 나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그런 거 같아 이런 문의 메일을 많이 받으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해당 문제에 대한 다음카카오의 답변을 요청드립니다.'
간략하게 보냈다. 그러곤 저녁에 답변이 왔다.
해당 문제는 구글과 티스토리에서 인지한 상태이고 해결을 위해 협조 요청 상태입니다. 협업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습니다.
내 블로그 문제가 아님을 확인했다. 카카오에서도 이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결국 내가 이리저리 만지고 수정한 대응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본질적인 문제였다. 괜히 손댔나 싶기도 하다.
동일한 문제를 겪는 분들에게 해당 문제가 블로그 문제가 아닌 티스토리와 구글 간의 문제임을 알고 기다리는 방법밖에 없다. 잘 노출되던 글의 광고가 어느 순간 안되고 있다면 글의 문제는 전혀 아니다. 문제가 있었다면 진작에 있었어야 한다.
최근 10월 달부터 현재까지 이런 문제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우선 기다려봐야 한다라고 전달드리고 싶다.
우선 수익을 위해 그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애드핏을 승인받아 광고를 노출 중이다. 하루빨리 애드센스 광고 노출 문제가 해결되길 바란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우선 그래도 서버 화재 이후에 블로그 유입이 정상적으로 회복되었기 때문에 광고가 붙던 안 붙던 글을 지속적으로 발생해서 블로그를 운영하는 방법 밖엔 없다. 카카오와 구글 간의 협업을 통해 해결만 되면 내가 할 것은 없기 때문이다. 이번 달은 마음을 비우고 그래도 글을 계속 발행하는 방법밖에는 없다는 결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