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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정보

공주 막국수 맛집|공주 춘산막국수

by 별의별 정보 2022. 5. 13.

주말에 늘 공주에서 대전방향 국도길 마티터널를 지나기 전에 점심시간이면 차들이 꽉 차 있는 식당을 보곤 하였는데 막국수 집 같았다. 차들의 행렬로 봐서는 맛집이 분명해 보였다. 사실 뚝뚝 끊어지는 막국수 보단 쫄깃한 냉면을 좋아하는 나는 그렇게 확 와 닿지 않았다. 하지만 계절이 계절인지라 늘 어떤 맛일지 궁금했던 나는 이곳에 방문 하기로 하였다.

춘산메밀꽃
충남 공주시 반포면 금벽로 1336 / 반포면 마암리 319-3

 

길가에 바로 위치해 있고 늘 봐왔던 식당이기에 바로 찾았다. 그런데 식당 앞에 주차되어 있는 차들이 장난이 아니다. 빼곡히 꽉꽉 차 있어서 그냥 가야 되나 싶었는데 다행히 주차 안내해 주시는 분이 주차할 공간을 찾아서 알려 주신다. 그리 크지 않은 가게에 주차 안내해 주신다는 게 맛집의 향기 스쳐 지나간다. 주차를 바로 하고 가게 앞에 웨이팅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서 웨이팅 명부에 이름과 인원을 적어 놓으면 사장님께서 마이크를 통해 불러 주신다. 한 20분은 기다렸나? 내 차례가 되었다. 가게 내부 공간은 그리 넓지 않다. 다행히 회전이 빠른 막국수여서 다행이다. 비빔막국수와 메밀전을 하나 시킨다. 주문하고 2분이 지났을까 바로 막국수가 나온다.

딱 내가 생각한 비주얼이다. 먹음직스러운 막국수랑 고소한 기름 냄새가 진동을 한다. 한번 가위로 잘라주고 바로 비비기 시작한다. 한 입 먹어보니 양념이 자극적이지도 않고 깔끔하다. 그리고 면의 식감도 너무 뚝뚝 끊기지 않고 찰진 맛이 좋다.메밀전도 하나 먹어 본다. 적당히 굽기로 부드러운 맛이 참 좋다. 기름기가 많지 않은 스타일이어서 더 먹기 좋았다. 막국수를 반 정도 먹을 때쯤 냉육수를 붓고 같이 먹었다. 시원하고 양념의 칼칼함이 우러나와 더운 날 먹기에 딱이었다. 역시 사람들이 많은 이유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