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을 계획하면서 적당한 숙소를 찾으려 알아보았어요. 첫날을 공항에 도착해서 렌트카를 타고 갈 곳을 정하고 숙소에는 오후 6시쯤 도착하는 계획으로요. 그리고 이튿날에는 감귤농장과 섭지코지 아부오름 서귀포올레 시장을 동선으로 잡았기 때문에 가장 적당한 숙소가 어딜까 고민하다가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쪽이 가장 적합해 보여 검색을 하다 보니 발견한 곳이 있었습니다. 숙소 평도 괜찮고 가격도 너무 좋았기에 2박으로 머무르기에 딱 좋은 곳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스마트풀빌라
서귀포시 표선읍에 위치하고 있었어요. 제주에 도착하니 점심쯤에 숙소에서 오는 길에 대한 정보와 주변 맛집에 대한 정보를 문자로 보내주셨어요. 이곳저곳을 구경한 후 오후 6시쯤 도착 예정이었는데 5시 50분쯤 돼서 숙소에서 언제쯤 오나 확인 전화를 주셨더라고요. 저녁 늦게 도착해서 캄캄해서 사진은 다음날 찍었어요. 이렇게 입구 앞에 관리동이 위치하여 있고 들어가 주차를 하고 체크인을 진행합니다.
숙소에 대한 설명과 함께 배정받은 같이 가서 알려 주십니다. 보니 여러 동이 있었는데 한 곳에서 관리하지만 동별로 숙소 이름이 다른 것 같았습니다. 동을 같이 가서 친절하게 알려 주십니다. 제가 예약한 곳은 이곳 2층입니다. 저는 여기 어때를 통해 스탠더드 테라스 스파로 예약했어요. 차를 바로 앞에 주차할 수 없어서 차를 끌고 앞에 가서 짐을 놓고 다시 주차를 하고 들어 갔습니다.
깔끔한 침대와 모던한 스탠드와 가구가 있습니다. 바닥은 다 대리석으로 되어 있고 방바닥이 엄청 따뜻하니 몸이 푹 노곤 노곤해집니다. 침대 컨디션이 엄청 좋았어요. 너무 푹신하지도 않고 적당해서 뒤척여도 불편함도 없고 삐그덕 소리도 없고 정말 포근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티브이가 앞에 일인용 소파가 두개가 있고 쇼파 뒤쪽으로는 주방과 2인용 식탁이 있습니다. 안에서 포장한 음식을 먹을 수 있고 간단한 음식을 조리해 먹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포장한 음식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먹으니 아주 편안한 상태여서 너무 좋았습니다. 굽거나 너무 심한 음식이 나는 음식은 실내 조리가 불가능합니다.문쪽에는 객실 사용에 관한 안내문이 따로 있어서 필요할 때마다 읽어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주방과 거실 침실이 하나로 원룸형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그리고 욕실인데요.
세면대가 2개나 있어서 씻을 때 2명이서 같이 씻을 수 도 있고요. 바닥도 건식이어서 아주 고급스럽고 바닥도 따뜻했어요. 화장실과 샤워장이 칸으로 분리되어 있어서 깔끔했습니다. 물 수압도 좋고 따뜻한 물도 콸콸 잘 나오는 곳입니다.
그리고 숙소 선정할 때 가장 좋았던 점은 야외 테라스에 있는 자쿠지였어요.
자쿠지가 생각보다 크고 깊게 되어 있습니다. 따뜻한 물은 받는데 약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 걸리는데요. 첫날과 둘째 날 모두 저녁에 자쿠지에 물을 받아서 피로한 몸을 따뜻하게 데우면서 피로를 풀어주니 잠도 정말 잘 왔습니다. 둘째 날은 낮에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지 저녁에 구름 한 점 없는 저녁이었는데요. 자쿠지에서 물을 받아 놓고 하늘을 보니 정말 환상적입니다. 이렇게 선명하고 많은 별들을 자쿠지 안에 앉아서 보니 기분이 정말 묘하고 마치 우주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밖에 공용으로 사용하는 큰 풀도 있고 주변을 아름답게 꾸며 놓아서 여름에 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짧은 2박 3일의 여행이었지만 숙소가 워낙에 안락하고 편안하고 조용해서 푹 잠도 잘 자서 그런지 피곤함이 없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토일월 2박 3일 일정이었는데요. 2박으로 하루 약 10만 9천 원 정도 숙박비로 편안하고 예쁜 숙소와 함께 자쿠지까지 사용했습니다. 따로 자쿠지에 물 받는 비용은 추가되지 않고 무료 이용입니다.
그리고 주변에 로컬 맛집들이 많이 있고 귤 농장이나 바닷가 회센터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표선 쪽으로 숙소를 정하시는 분들이라면 표선면에 위치한 스마트 풀빌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