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면 어머님들이 걱정하는 것 중 하나는 장을 담그는 것입니다. 시중에 파는 된장이나 국간장을 쉽게 구매할 수 있지만 집에서 직접 담근 전통간장과 된장은 그 맛의 차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최소 3개월 이상은 숙성이 되어야 하고 길게는 몇 년까지 묵혀 두었다 먹는 것이 한국의 장의 특징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통적으로 장을 담글 때도 일 년에 큰 행사로 인식하여 그 날짜 또한 택해서 담갔는데요. 장 담그기 좋은 날과 요즘에 쉽게 장을 담글 수 있는 홈쇼핑 메주 구매 후기를 남기려 합니다.
우리 조상님들은 맛 좋은 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알맞은 시기 선택을 중요시 여겼습니다. 봄이 오기 전 그러니깐 입춘 전에 장을 담가야 한다 하는데요. 역사적으로는 장 담그기 좋은 날로 병인(丙寅), 정묘일(丁卯日)과 제길신일(諸吉神日), 정월 우수일(雨水日), 입동일(立冬日), 황도일(黃道日), 삼복일 을 들고 있지만 일반 민간에서는 손없는 날에 대부분 장 담그기 좋은 날로 여깁니다. 그리고 정월달에 장을 담그면 좋다고 하니 정월달인 음력 1월 안에 장을 담그시면 좋을 것 같아요.
2024년 1, 2, 3월 달력인데요. ◎ 표시된 날이 손없는 날이에요. 입춘은 2월 4일입니다. 그리고 정월달인 음력 1월은 양력으로 2월 10일부터 3월 9일까지입니다.
장 담그는 날
입춘 전 혹은 정월 내에 손없는날 장을 담근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상황이나 시기에 맞춰서 날이 따뜻해지기 전에 날을 택하셔서 담그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전통 간장과 된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메주가 필요하죠. 10월에서 12월 사이에 메주를 만드는데요.
시골이 아닌 일반 도시에서는 장을 담그는 일이 쉽지는 않죠. 메주를 일일이 만들어서 볕이 좋은 마당에 걸 수 없으니깐요. 그래서 요즘엔 홈쇼핑에서 장을 담글 수 있는 제품들이 쉽게 판매가 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희 어머니도 매년은 아니지만 2년에 한 번씩 꼭 장을 담그시는데 올해가 딱 장을 담가야 하는 시기여서 장 만들기 세트를 구매했어요.
홈쇼핑 장만들기 세트
안동제비원 전통메주세트를 구매했는데요. 2년 전에도 이 장 만들기 세트를 통해 장을 담그셔서 똑같은 걸로 구매해 달라 하셔서 구매하게 되었어요. 지난번에 구매할 때 누름독이 사서 이번에는 누름독을 제외하고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까지도 2년 전에 담근 된장을 먹고 있는데요. 그 맛이 진짜 좋아요 시중에 파는 된장이랑은 차원이 달라요.
예쁘게 잘 빚어진 황금빛 메주가 4 덩이인데요. 구매하는 것은 4.7KG으로 구매했는데 실제 구매 후 중량을 제어 보니 5.2KG이나 됩니다. 그리고 통만 있으면 장 담그기가 준비가 끝이 나는데요. 장담 그에 필요한 재료가 모두 준비되어 있습니다. 해당 세트로 장을 담그게 되면 된장은 약 13KG, 간장은 약 5L가 나올 것이라고 합니다. 메주는 작년 10월에 수확한 국내산 콩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천일염 2.5K과 숯, 고추, 대추, 그리고 장을 담글 때 쓰일 생수도 12리터가 들어 있습니다. 장을 담그는 상세한 설명서가 들어 있어서 그대로 만들기만 하면 됩니다. 설명서 쓰여 있는 대로 순서에 맞춰 장을 담그면 되는데요.
이렇게 장을 담그고 지금 일주일 정도 지난 상태인데요. 최대한 햇볕을 잘 볼 수 있게 날이 좋은 날엔 뚜껑을 열러 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고 틈틈이 확인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약 60~90일이 지나면 장에 담가져 있던 메주를 장 가르기를 해서 된장과 간장으로 분리하여 보관하고 조금 더 깊은 장맛을 원한다면 분리된 간장과 된장을 숙성을 해주면 더 맛있는 장이 완성 됩니다. 메주를 담그는 날과 홈쇼핑에서 구매한 장 담그기 세트로 장 담그는 방법을 알아보았는데요. 아직 기간이 남았고 홈쇼핑이나 인터넷을 통해 장 담그기 세트를 쉽게 구매할 수 있으니 장을 아직 안 담그셨다면 빨리 준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