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 뜨는 기간｜집 된장 만들기｜된장 만든 후 숙성 기간

아마 된장을 직접 담그시는 분들이라면 연초에 메주를 사다가 집된장을 담그신 분들이 많이 계실 겁니다. 어머님들에게는 어떤 날보다도 장 담그는 날이 중요한 만큼 된장이 잘 숙성되고 장 뜨는 것이 중요한데요. 메주에 소금물과 숯 마른 고추 등을 넣고 메주에서 우러 져 나온 물이 집간장이 되고 그 메주가 된장이 되는데요. 메주가 뜨는 기간과 메주가 뜬 후 된장을 만들어 보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된장 뜨는 기간｜집 된장 만들기｜된장 만든 후 숙성 기간

된장 뜨는 기간

아마 1월에서 3월 사이 많은 분들이 된장을 만들기 위하여 메주를 구매하셔서 장을 담그셨을 텐데요. 아마 빠르게는 3월에서 늦게는 5월까지 메주가 떠 된장을 담가야 할 시기가 도래했을 겁니다. 메주가 된장이 되는 기간은 담은 시기나 양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메주가 뜨는 기간은 장을 담근 후 약 30일에서 60일 사이인데요. 대략적으로 40일쯤 꺼내 시면 됩니다.

된장 만드는 방법

소금물에서 잘 숙성되어 있는 간장과 메주를 분리하여 줍니다. 메주 8kg 기준으로 천일염을 약 2컵(320g)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건진 메주에 소금 0.5컵을 넣고 대충 부셔줍니다. 깨끗한 항아리나 통을 준비하여 바닥에 남은 소금 중 반을 뿌리고 부셔 놓은 된장을 꾹꾹 눌러서 다 담아 줍니다.

 

이때 개인 취향에 따라서 찐 보리쌀을 추가로 넣어 섞어 주어 보리 된장을 만드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남은 소금 반을 된장 위에 뿌려 줍니다. 그리고 거즈나 망으로 통(항아리) 입구를 둘러 줍니다. 햇볕이 드는 낮에는 뚜껑을 열어 햇볕을 쬐고 저녁엔 뚜껑을 덮어서 된장을 숙성시켜 줍니다. 약 한 달 정도 된장을 숙성하면 맛을 보고 된장의 맛이 들면 먹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된장이 너무 짜게 느껴진다면 콩가루를 넣고 된장의 짠맛을 조절하고 된장이 너무 뻑뻑해졌다면 된장을 만들 때 만들어진 국간장으로 농도를 조절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