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여행 시 미리 확인하면 좋은 사항
해외여행 시 여러 가지 여행 정보 중에 현지 상황을 잘 알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세계적인 휴양지와 문화적으로 북미권과 라틴 문화를 가지고 있는 멕시코의 여행 시 사전에 알아두면 좋은 정보 및 사항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멕시코 비자
비자면제협정에 따라 비자 면제국인 대한민국 국적 소지자는 단기 출장, 관광, 교육 또는 경유 목적으로 멕시코를 방문하는 경우 180일까지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습니다.
멕시코 통화 및 화폐
멕시코의 화폐 단위는 peso입니다. 필리핀 돈과 화폐단위 이름이 동일하지만 같은 화폐는 아닙니다. 멕시코의 경우 현찰뿐만 아니라 대부분 상점에서 비자 마스터 카드 등 대부분의 신용카드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동이나 택시 우버 길거리 상점 등은 현찰만 받으니 일정 부분의 현금을 챙기고 다니는 것이 필요합니다.
멕시코 전압 및 콘센트
멕시코는 11자형 110V를 사용합니다. 11형 콘센트나 여행용 멀티 콘센트가 있으면 됩니다.
멕시코 교통
나라 땅이 워낙 넓다 보니 먼 도시로의 이동은 비행기를 탑승을 합니다. 그리고 교통이나 도로의 제반 환경이 좋지 못합니다. 길이 울퉁불퉁하고 아스팔트가 파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버스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이 있지만 수도인 멕시코 시티를 제외하고서는 대중교통 이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플을 통하거나 숙소나 식당에서 우버를 불러 탑승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일반 길에 있는 택시를 타는 것은 안전상 조금 위험합니다.
멕시코 문화
멕시코는 아메리카 원주민들과 스페인의 문화가 합쳐져 독특한 문화 습성을 나타냅니다. 고대의 문화유산들이 많이 있고 열정의 나라로 유명합니다. 스페인어를 주언어로 사용하며 전 국민의 90% 이상이 가톨릭 신자입니다. 그리고 멕시코 인들과 대화를 나누면 알겠지만 대부분 굉장히 상냥하고 사교적입니다. 멕시코 국내선 항공기를 타면 옆 좌석 현지인이 쉽게 말을 걸어옵니다. 재밌는 이야기로는 멕시코인들은 아침에 영어의 How are you와 동일한 come estas라고 인사를 건네었을 때 좋다는 답변으로 좋다 하는 뜻의 Bien 혹은 Muy Bien을 사용하지만 Con Madre라는 표현도 사용합니다. 꼰 마드레 뜻은 영어로 번역하면 With mother입니다. 멕시코 친구들에게 어떤 의미냐 물어보니 그냥 별 뜻 없다고 하더라고요. 친한 사이에서만 쓰는 용어이니 멕시코 여행 시 조금 친밀해진 현지인이나 친구가 생긴다면 como estas라고 인사를 한다면 Con madre (꼰 마드레)라 답한다면 더 친밀감이 생길 것 같습니다.
멕시코 치안 및 안전
시내 주요 부분에 무장한 경찰이 있고 트럭 위에 무장경찰이 지나다니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주요 관광지나 대형 쇼핑몰 시내권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위험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혼자 밤늦게 다니거나 외딴곳을 다니는 것은 위험합니다. 실제 멕시코인들도 늦은 시간에는 잘 돌아다니지 않습니다. 현지인들도 그런데 외국인이 여행 가서 늦은 시간까지 돌아다니는 것은 범죄의 표적이 될 우려가 있습니다. 그리고 귀중품을 보이는 곳에 올려놓거나 차에 놓고 내리는 것은 위험합니다. 유리창을 통해 귀중품이 보이면 창을 깨고 귀중품을 훔쳐가는 강도가 많기 때문에 멕시코에서는 귀중품은 늘 소지하거나 눈에 안 보이는 트렁크에 보관해야 합니다.
멕시코의 경우 제가 가본 곳 중에 음식적인 부분과 문화적인 부분인 한국인과 제일 잘 맞는 곳이었습니다. 각 나라의 특징과 현지상태 문화 등을 사전에 미리 파악하고 준비하고 간다면 더 즐겁고 안전한 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