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1일 개봉하는 영화 바빌론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제목 바빌론은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수도였던 도시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는데요. 황홀하면서도 위태로운 고대 도시 바빌론에 비유되는 할리우드 전선기를 누리고 있는 최고의 스타 잭 콘레드(브레드 피트)의 이야기입니다. 초기 할리우드의 거칠고 화려했던 시절의 배우들의 이야기를 볼 수 있는데요.
영화 바빌론 배우
주연
주연으로는 잭 콘래드 역의 브래드 피트와 넬레 라로이 역의 마고 로비 입니다.
브래드 피트는 이야기 하지 않아도 될만한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입니다.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배우 활동으로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고 톰 크루즈 레오나르도 디카프로리오와 함께 믿고 보는 배우 중에 하나입니다. 올해 만 59세가 되었지만 여전히 그는 20대의 연기가 가능할 만큼 자기 관리도 잘하고 있고 연기의 스펙트럼이 큰 배우 중에 하나입니다.
마고 로비 또한 헐리우드 최고의 여배우 중 한 명입니다.
할리 퀸 역할로 더 유명해졌지만 이미 많은 작품을 통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인생 영화라 불리는 어바웃 타임에 샬롯 역으로 출연하였어죠. 1990년 생인 그녀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능력 있고 다양한 장르가 소화가능한 배우 중에 한 명이고 브래드 피트와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이후 2번째 호흡을 하게 됐습니다.
조연
조연으로는 디에고 칼바, 진 스마트, 조반 아데포, 리준리, 토비 맥과이어, 올리비아 와일드 등 주연으로도 손색이 없는 배우들이 함께 합니다.
영화 바빌론 줄거리
할리우드에서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당대 최고의 스타 ‘잭 콘래드’(브래드 피트).
누구나 ‘잭’과 같은 성공을 꿈꾸지만 아무나 이룰 수 없던 그때,화려한 데뷔를 위해 당차게 야망을 좇는 ‘넬리 라로이’(마고 로비)와 열정적인 청년 ‘매니 토레스’(디에고 칼바)가 영화 같은 삶을 꿈꾸며 할리우드에 입성하게 됩니다.
하지만 할리우드에서는 기존 영화 산업의 틀을 깬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고 그 격변의 한가운데에서 ‘잭’과 ‘넬리’, 그리고 ‘매니’는 살아남아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토리로 영화가 시작됩니다.
할리우드가 꽃피기 시작하던 시절부터 이미 최고의 스타덤에 오른 배우 ‘잭 콘래드’. 숨만 쉬어도 마법 같은 존재감을 뿜어내는 ‘잭 콘래드’는 선망 어린 눈길을 한 몸에 받으며 항상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지만 남모를 고민과 불안함, 외로움을 안고 살아갑니다.
그리고 무성 영화에서 유성 영화로 할리우드 시스템이 급변하는 시대적 변화와 마주하자 애써 침착함을 유지하려 하지만 내면에서 강렬한 불안과 혼란을 느끼게 된다. 또 한 명의 스타 ‘넬리 라로이’는 아무런 인맥 없이 밑바닥에서 시작하지만 타고난 재능과 거침없는 추진력으로 단번에 할리우드 최정상의 자리까지 오르는 캐릭터입니다.
계산 없이 흥겨운 음악에 몸을 맡기고, 본능적인 감각으로 연기를 펼치는 ‘넬리 라로이’는 전에 없던 새로운 유형의 배우로 할리우드를 뜨겁게 달구지만, 찬란했던 시절도 잠시 그녀 또한 시대의 변화에 휩쓸리게 된다.
한편, 오랜 시간 간직하던 꿈을 향해 본격적으로 나아가는 ‘매니 토레스’는 영화를 향한 사랑으로 똘똘 뭉친 꿈 많은 청년이다. 모든 게 바삐 흘러가는 화려한 세계와 어울리지 않는 순박함을 지니고 있지만, 할리우드의 일원이 되고자 하는 순수한 열정 하나로 변화무쌍한 세계에 꿋꿋하게 적응해 가는 인물.
이 밖에도 할리우드 배우들의 커리어를 쥐락펴락하는 칼럼니스트 ‘엘리노어 세인트 존’, 격변하는 시대에 갑작스럽게 스타덤에 오르게 되는 트럼펫 연주자 ‘시드니 팔머’, 독보적인 아우라를 내뿜는 ‘레이디 페이 주’, 광기 어린 순수함과 잔혹함을 오가는 카지노 보스 ‘제임스 맥케이’까지. 저마다의 꿈과 열망을 쟁취하기 위해 뜨겁게 타오르는 캐릭터들은 황홀한 <바빌론>의 세계에 예측할 수 없는 재미를 더할 것이다.
할리우드의 화려함에 함께이고 싶은 배우들과 그들이 그 속에서 최고의 스타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최고의 스타가 되어서 느끼는 화려함과 황홀함, 그리고 언제 떨어질지도 모르는 불안함 속에서 영화가 진행되는데요. 이 영화는 출연하는 배우뿐만 아니라 감독을 보고서도 꼭 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 바빌론 감독
바로 위플래시와 라라랜드의 감독으로 유명한 데미안 셔젤입니다. 이미 영상미 연출과 더불어 음악적인 조합을 할리우드에서 가장 잘하는 감독이기도 합니다. 영화 바빌론의 예고편만 보아도 이미 화려한 음악이 함께 하는 영화인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데미안 셔젤에게도 이 영화의 연출은 가장 큰 도전이었다고 이야기할 만큼 스케일과 화려함이 대단한 작품입니다.
모든 배우들이 경이롭고 화려한 새로운 경험을 했다는 표현을 쓸 만큼 영화에 대한 기대가 큰데요. 영화가 줄거리와 예고편만으로도 이미 화려함이 돋보이는 작품이라 생각이 듭니다. 과연 실제 영화에서는 배우들의 연기와 더불어 영상미와 음향이 얼마나 강렬하게 느껴 질지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개봉일은 23년 2월 1일이고 러닝타임은 189분으로 3시간이 정도 영화가 진행되겠습니다. 작년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미술상 받은 작품입니다. 배우와 감독 만으로도 충분히 나의 3시간을 투자해서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