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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상주 인사말|장례식장에서 상주에게 전하는 위로말 알아보기

by 별의별 정보 2023. 2. 8.

주변의 지인의 부고를 들었을 때 조문 문상을 가는데요. 그때 고인에게 조문을 마치고 간단하게 상주에게 위로의 인사말을 건네게 됩니다. 하지만 무거운 상황과 장소이기 때문에 언어에 신중을 해야하는 곳 중 한곳인입니다.

문상하는 법 못지않게 상주에게 건네는 위로의 말이 쉽지만은 않은데요.

특히 회사 관련 동료나 거래처 등 친분이 크지 않거나 잘 알지 못하는 경우에는 어떤 말을 전달해야 할지 고민이 되는데요. 고인의 따라서 어떻게 인사말을 전해야 할지 상황별로 알아보도록 할게요.

목차

1. 고인이 상주의 부모(시부모, 친정부모)인 경우

2. 고인이 상주의 아내의 경우

3. 고인이 상주의 남편인 경우

4. 고인이 상주의 형제인 경우

5. 고인이 상주의 자녀인 경우

6. 고인이 친구, 지인, 직장동료, 선후배인 경우

조문 문상 시 상주에게 전하는 위로말 알아보기

고인에게 절을 한 후 상주와 맞절 후 간단하게 조의를 표하는 것이 좋은데요. 상주의 나이, 친분관계 상황에 따라 이야기하여야 합니다. 미리 문상 전에 준비하였다가 상주와 맞절 및 인사 후 간단한 위로의 말을 전하는 게 좋습니다. 고인과 아는 사이 혹은 고인 가족과 아는 사이여서 상주와의 친분이 없다면 간단하게 고인과의 관계 혹은 고인 가족과의 관계를 상주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장례가 일반 유교식인지 기독교식인지에 따라서 위로의 말은 달라집니다.

고인이 상주의 부모(시부모, 친정부모)인 경우

▶상사에 얼마나 애통하십니까

▶친환으로 그토록 초민 하시더니 상을 당하시어 얼마나 망극하십니까?

▶환 중이라는 소식을 듣고도 찾아 뵈읍지 못하여 죄송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토록 효성을 다하셨는데도 춘추가 높으셔서 인지 회춘을 못하시고 일을 다하셔서 더욱 애통하시겠습니다.

▶망극한 일을 당하셔서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대고를 당하시니 얼마나 애통하십니까.

변환이 침중하시더니 상사까지 당하시니 오죽 망극하오리까.

* 망극이란 단어는 부모상에만 사용합니다.

고인이 상주의 아내인 경우

▶위로할 말씀이 없습니다.

▶옛 말에 고분지통이라 하였는데 얼마나 섭섭하십니까

고분지통:아내가 죽었을 때 물동이를 두드리면 슬퍼했다는 장자의 고사에서 나온 말

고인이 상주의 남편인 경우

▶상사에 어떻게 말씀을 여쭐지 모르겠습니다.

▶천붕지통에 슬픔이 오죽하십니까?

천붕지통:하늘이 무너지는 듯 한 아픔이라는 뜻으로 남편이 죽은 슬픔을 이르는 말

▶하늘이 무너진다는 말씀이 있는데 얼마나 애통하십니까

고인이 상주의 형제인 경우

▶백씨에 상을 당하셔서 얼마나 비감하십니까?

백씨:남의 맏형의 존댓말

중씨:남의 둘째 형의 높임말

계씨:남의 사내 아우에 대한 높임말

▶할반지통이 오죽하시겠습니까?

할반지통:몸의 절반을 베어내는 아픔이라는 뜻으로 그 형제자매가 죽은 슬픔을 이르는 말

▶형님상을 당하셔서 얼마나 비감하십니까?

▶동생상을 당하셔서 얼마나 비통하십니까?

▶누님상을 당하셔서 얼마나 비감하십니까?

▶누이상을 당하셔서 얼마나 비통하십니까

자녀가 죽었을 때 그 부모에게

▶얼마나 상심하십니까?

▶참척을 보셔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십니까?

▶참경을 당하시어 얼마나 비통하십니까?

고인이 친구, 지인, 직장동료, 선후배일 때

직장동료

▶좋은 동료(혹은 직함)를 읽게 되어 회사의 중역으로서 저 역시 비통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선배

▶선배님의 자상함을 늘 잊지 않겠습니다.

지인

▶고인의 자상한 미소를 이제 볼 수 없어 애통할 따름입니다.

 

상황에 따라 조문 후 상주에게 전하는 위로의 인사말을 알아보았는데요. 사실 말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상황상 어려울 수도 있는데요. 그럴 땐 아래와 같이 간단하게 이야기해도 괜찮습니다.

 

▶얼마나 슬프십니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조문 시 주의할 점

가장 대표적인 표현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입니다. 하지만 이때 명복이라는 표현은 불교식 표현이기 때문에 기독교식 장례의 경우 "삼가 고인의 조의를 표합니다." 혹은 "주님의 위로가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주 안에서 평안을 누리길 기도합니다." 등 기독교식 표현으로 인사말을 전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문하는 방법
종교별 조문하는 방법

같이 간단하게 상주를 위로하고 돌아 나오면 되겠습니다. 상주에게 위로의 말을 건넬 때는 상주가 피곤하지 않도록 간단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조문 예법과 절하는 법 특히 공수법을 제대로 알고 하는 것도 예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