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18일 비절개 모발이식을 진행했습니다. 처음에 여러 병원을 찾아다니고 견적을 받고 병원을 결정하기까지 약 2개월 정도를 보내고 수술받는 당일 과연 잘 될까? 혹시나 잘못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마음이 뒤섞였습니다. 그리고 소위 말하는 암흑기를 거치면서 그런 불안감은 더 심해졌던 거 같아요. 그리고 6개월이 지난 후 1년이 지나기까지 그 시간이 짧다면 짧기도 하지만 긴 시간이 지났습니다. 오늘로 약 모발이식을 한 후 20개월이 지났습니다. 어떤 변화가 이루어졌을지 최종적으로 후기를 남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발이식 진행 사항은 아래 포스팅을 참조해 주세요.
모발이식 20개월 후 후기
넓은 이마 콤플렉스
어려서부터 넓은 이마가 늘 콤플렉스였습니다. 남들 다하는 올빽머리나 포마드 등 이마가 보이거나 이마를 드러내는 긴 머리 또한 할 수 없었습니다. 스타일은 늘 앞머리를 내리는 스타일로만 했어요. 그리고 바람이 부는 날이면 손으로 머리를 내리고 다니기 바빴고 그게 귀찮아져 모자를 쓰는 날이 많았습니다. 자존감도 떨어지고 그리 남들을 부러워하면서 살진 않는 스타일이지만 앞이마를 보이거나 띄우는 스타일은 늘 부러웠습니다.
비절개 모발이식 수술 후
수술 후 전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난생처음 머리를 짧게 자르고 앞머리를 세우는 아이비리그컷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조금 기른 후 가르마도 타보았어요. 모발이식 후 어느 정도 머리가 자라나고 자리 잡은 후 여태껏 해보지 못한 스타일을 해보았습니다. 이때 기분은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이마를 노출해도 전혀 부끄러움도 없었고 생각보다 이런 스타일이 잘 어울려서 좋았습니다.
모발이식 =자신감
탈모나 이마가 넓어서 스트레스가 심하신 분들이라면 경제적으로 수술하는 것이 가능한 분들이라면 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 또한 왜 생각만 하고 미리 하지 않았을까라는 후회가 있었으니깐요. 헤어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어지고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도 헤어를 꾸밀 수 있어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도 높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자존감이 높아지니 어떤 일을 하든 간에 자신감 또한 높아지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제 인생에 있어서 모발이식을 한것이 손가락 안에 꼽을만한 잘한 일 중 하나라 생각이 듭니다. 넓은 이마나 탈모로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달라질 나의 모습과 변화할 나의 자신감을 생각한다면 모발이식을 적극 추천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수술이기 때문에 병원도 잘 확인하고 조사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