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다니는 가정에서는 유교식 제사 방식 보단 예배를 통하여 돌아가신 조상님이나 가족에게 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추석 한가위 명절 가족들이 모인 시기에 추모 예배를 추석 당일 아침에 드리게 됩니다.
기독교식 추석 예배는 유교 방식과 달리 음식을 차려 놓지 않고 가족들끼리 예배를 드리고 예배가 끝난 후 같이 모인 가족끼리 식사를 하면서 가족의 소중함과 고인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이렇게 가족들을 모이게 해 주신 하나님에 대한 영광의 의미를 갖는 것이 좋습니다.
기독교식 추석 추모예배 2종류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기독교식 추석 추모예배를 준비 중이신 분들의 경우 미리 자신의 가정이나 가족에 맞는 상황을 선택하여 예배를 선택 하여 진행하실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목차
주제 : 부지런하여 복된 가정을 이루자
• 즐거운 추석명절입니다. 마음을 정돈하시고 경건한 가운데 추석명절 추모예배를 하나님께 올리겠습니다. 다 함께 묵상 기도로 예배를 시작하겠습니다.
"온 땅과 만물의 주인이신 여호와 하나님! 찬양과 영광을 받으소서 알맞은 햇볕과 비를 주셔서 결실을 얻게 하시고 이 풍성한 계절 가을을 맞아 추석명절을 우리 민족에게 주셨으니 감사드립니다. 이 예배 위에 함께 하여 주시고 기뻐 받아 주옵소서. 예수님의 귀하신 이름으로 간절히 기원하옵나이다."
• 신앙고백
• 찬 송 : 449장, 예수 따라가며
• 기도
• 성경 : 시편 128편 1절~4절 ( 참석한 모든 사람이 성경을 같이 읽으면서)
1)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2)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3)네 집 안방에 있는 내 아내는 결신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식탁에 둘러앉은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4) 보아라, 야훼를 경외하는 자는 이렇게 복을 받으리라
• 말 씀 : 「부지런하여 복된 가정을 이루자」
우리나라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가난한 나라였고 특히 6.25 전쟁으로 인해 말할 수 없는 굶주림에도 시달린 나라였습니다. 후진국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이름을 달고 여러 나라로부터 경제적인 도움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던 이 땅에 하나님께서는 100여 년 전에 선교사들을 통해 복음을 주 시고 많은 신앙 선배분들의 거룩한 순교의 피흘림으로 넓게 전파되고 많은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그럴 즈음 우리의 경제도 많은 성장을 하여 오늘도 이렇게 풍성한 음식도 차 리고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었으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감사드릴 것은 우리 가정 이 믿음의 가정이 되어 축복을 누리게 되었고 추석 명절을 맞아 이렇게 추모예배를 온 가족 함께 드리니 얼마나 하나님께 감사합니까? 오늘 성경말씀은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도에 행하면 복 이 있고 우리의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1절의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하나님을 두렵고 떨림으로 섬기고 언제나 하나님 앞에서 사는 생활이요, 그 도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래서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하며 복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또 한 2절의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는 말씀은 부지런히 일하고 땀을 흘린 대로 먹는다는 말씀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은 그 말씀대로 순종하고 수고하고 땀을 흘립니다. 그러니 자연히 복 받고 형통하게 됩니다. 오늘 우리는 추석명절을 맞아 OO님의 추모예배를 드리면서 생각해 봅니다. OO님이 우리들을 키우시던 시대는 경제적으로 몹시 어려운 때여서 우리를 키우시느라 많은 애를 쓰셨는데 우리를 이만큼 잘 키워주신 것은 밤낮없이 부지런히 수고하셨기 때문입니다. 부지런한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도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축복도 부지런하여야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도 OO님처럼 부지런하여 근면한 가정을 이루고 신앙도 부지런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형통함과 복된 가정을 이루어야겠습니다. 고인을 추모하며 그분들의 근면성을 본받아 살기를 부탁드리며 추모예배를 대신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 기 도
언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오늘은 기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이기에 흩어져 있던 가족들이 다 한자리에 모여 감사기도를 드리며 추모예배를 올 립니다. 어느 날인들 OO님을 생각지 않으리요마는 오늘 같은 명절날 한 가족이 모일 때면 더욱 간절합니다. 그분들의 부지런함을 본받아서 각자가 맡은 바 일에 열심을 다하게 하여 주시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잘 경외하며 말씀에 순종하는 가정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나이다.(아멘)
• 주기도문
주제 : 즐거운 추석 명절
• 다 같이 묵상기도 함으로 추석을 맞아 고 OO님의 추모 예배를 시작하겠습니다.
"주의 궁정에서 하루가 다른 곳에서 천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거함보다 내 하나님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여 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히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아멘)
• 사도신경
• 찬 송 : 30장, 여호와 하나님
• 기도
• 성 경 : 출애굽기 23장 14절~17절
14) 너는 매년 세 번 내게 절기를 지킬지니라 15) 너는 무교병의 절기를 지키라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아빕월의 정한 때에 이래 동안 무교병을 먹을지니 이는 그 달에 네가 애굽에서 나왔음이라 빈 손으로 내 앞에 나오지 말지니라 16)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애를 거둠이니라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말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 17) 내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께 보일지니라
• 말씀 : 「즐거운 추석명절」
세계 어느 나라든 일 년 동안 부지런히 일하고 땀 흘려 지은 농산물을 가을에 수확하고는 각기 나름대로 축제의 명점을 갖습니다. 아프리카 사람들에게도 있고 우리나라에도 그 해에 거둔 햇곡식으로 조상게 제사를 드리는 추석명절 이 있는데 이 제사의 방법도 일종의 감사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삼국사기에 기록된 추석명절의 유례를 잠깐 살펴보면 유리왕 때에 여자들이 두 편으로 나뉘어 길쌈놀이를 하다가 이날만 되면 햇곡식으로 음식을 만들고 햇과일을 서로 먹는 날로 지낸 것이 추석명절의 기원이라 합니다. 오늘 성경말씀은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절기를 지키라고 명령하시며 수고하여 밭에 뿌린 첫 열매를 거둘 때 하나님께 드리며 맥추절과 수장절 등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께 보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이들은 새로 거둔 음식을 먹으며 감사의 축제를 지냈으며 지금도 지키고 있습니다. 우리가 오늘 맞고 있는 추석명절도 그 유례에는 큰 뜻이 없으나 온 민족이 이날은 고향을 찾고 송편을 빚어 이웃과 나누며 즐겁게 보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민속명절 추석을 우리 신앙인들도 즐겁게 지내야 하겠습니다. 추수를 감사하고 햇곡식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그분께 영광을 올려야겠고, 또한 이 날에 조상을 기리고 온 가족이 둘러앉아 하나님께 추모예배를 드린 후 정성되이 준비한 음식도 함께 나누며 이야기꽃을 피우니 얼마나 즐거운 날입니까? 그러나 우리는 이렇게 즐겁고 좋은 날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사람들처럼 먹고 마시는 육적인 만족에 머물러서는 안 될 것입니다. 흩어졌던 온 가족이 모이는 만큼 믿음도 다져지고 결속되며 그 안에서 우의도 두터워지며 조상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경건한 추모와 더불어 늘 효도하는 자세로 살기로 다짐하는 귀한 시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가족 모두가 즐거운 추석명절이 되기 바라며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축복이 우리 가정에 항상 함께 하기를 기원하며 이 말씀을 드렸습니다. 기도 하겠습니다.
• 기 도
창조주 하나님! 봄에 씨 뿌리고 여름의 뜨거운 햇볕과 장마와 태풍도 견디며 땀 흘려 가꾼 곡식을 거두는 결실의 계절 가을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민속명절인 추석을 맞아 우리 가족이 함께 모이게 하여 주시고 추모예배도 드리며 믿음 안에서 이렇게 화목되게 하여 주시니 또한 감사드립니다. 땀 흘리는 수고와 뜨거운 햇볕과 지루한 장마와 사나운 태풍만 있고 열매가 없다면 우리는 무슨 낙으로 심고 가꾸겠습니까? 가을의 추수가 있기에 인내할 수 있었고 보람을 얻듯이 우리의 신앙도 결실을 맺게 하여 주시고 소망을 가지고 인내하며 풍성한 열매로 하나님께 드리게 하소서. 믿음 안에서 언제나 화목하고 형제의 우의가 두터워지며 조상께 늘 효도하는 자세로 우리에게 주어진 삶을 살아 가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축복이 우리 가정에 항상 넘치기를 기원하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주기도
성묘 시 추모 예배 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