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7월 1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 위원회가
금일 오전 9시에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하였습니다.
기존에 기준금리는 5월 0.25%가 오르면서
1.75%였는데요.
대다수 전문가들은 예상한 0.5%가 인상되어 2.25%로
빅스텝을 단행하였습니다.
그렇게 되면 기준 금리는
2015년 3월 12일 기존 2%였던 금리가 1.75%으로 내려간 후
7년 4개월 만에 2% 금리 시대로 진입하게 되었습니다.
기준금리 제도가 도입된 이후 최초의 빅스텝입니다.
최근 1년 사이로 비교해 보자면
21년 7월 0.5%에서 시작된 상승이
금일 오른 금리로 보자면 1년 사이에 1.75%라는
금리 인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년 사이에
1억 원을 은행에서 빌린 사람들은
1년 만에 연 대출이자 175만 원이고 늘게 되는 것이고
월로 따지면 약 145800원 정도 이자 부담이 늘어난 것입니다.
1년 사이에 이자 부담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실제 가계 상황으로 볼 땐 엄청난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가 억제 대책으로 내놓은 금리 인상인데요.
금리 인상이 물가 억제에 어떻게 영향을 끼칠까요?
금리가 경제 활동에 미치는 영향
가계소비는 기본적으로 소득에 영향을 받아 결정되지만
금리의 영향도 받게 됩니다.
금리가 오르면 은행에 돈을 맡기면 더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어
자금 보유자는 저축을 늘리고 소비를 줄이게 되고
주택 구입 등으로 자금을 빌린 가계는 금리가 오르면
이자 부담이 늘어나므로 소비를 줄이게 됩니다.
기업 또한 투자활동에 드는 자금을 조달하는 데 비용 부담이
늘어나므로 투자를 줄이게 됩니다.
이것이 금리 인상으로 오는 물가 억제의 개념입니다
물가와의 관계를 보면 기업 투자활동이 위축되고 개인 소비도 저축성으로
바뀌게 되므로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줄어들게 하여 즉 소비를 억제하여
물가를 내리게 하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서 한국은행은 변동된 금리에 맞춰
통화 정책 방향을 내놓았는데요.
그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통화정책방향
□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의 1.75%에서 2.25%로 상향 조정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하였다.
국내외 경기 하방위험이 증대되었지만
높은 물가상승세가지속되고 광범위해졌으며
단기 기대인플레이션도 크게 높아지고있어
당분간 고물가 상황 고착을 막기 위한
선제적 정책 대응이더욱중요하다고 판단하였다.
□ 세계경제는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장기화 등으로 성장세가 약화되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주요국정책금리 인상 가속과
그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로 위험회피심리가강화되었다.
미 달러화가 강세를 지속하고 주가가 상당폭 하락하였으며
주요국 국채금리는 큰 폭으로 등락하였다.
앞으로 세계경제와국제금융시장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움직임,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
주요국의 방역조치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 국내경제는 회복세를 이어갔다. 수출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었으나,
민간소비가 회복세를 지속하였으며
설비투자는 부진이 완화되는모습을 나타내었다.
고용 상황은 큰 폭의 취업자수 증가가
이어지는등 개선세를 지속하였다.
앞으로 국내경제는 소비 회복세가 이어지겠지만
주요국 성장세 약화의 영향으로
수출이 둔화되면서 금년중성장률이
지난 5월 전망치(2.7%)를 다소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도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가격의
높은 오름세가 지속되고 여타품목도
가격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6%로 크게 높아졌다.
근원인플레이션율(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과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모두4%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상승하였다.
소비자물가는 당분간 6%를 상회하는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금년중 상승률도 5월전망치(4.5%)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근원인플레이션율도상당기간 4% 이상의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 금융시장에서는 장기시장금리가
국내외 정책금리 인상 기대로 상당폭상승하였으며,
주가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큰 폭 하락하였다.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미 달러화
강세에 영향받아 큰 폭 상승하였다.
가계대출은 소폭 증가하고
주택가격은 보합세를 나타내었다.
□ 이같은 물가와 경기 상황을 종합해볼 때,
경기 하방위험이 큰것이사실이나 아직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며,
지금은 물가 상승세가가속되지 않도록 50bp의
금리인상을 통해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확산을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였다.
□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다.
앞으로 물가가 상당기간목표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있다.
이 과정에서 향후 금리인상의 폭과 속도는
성장·물가 흐름, 금융불균형 누적 위험,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를 포함한 해외경제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판단해 나갈 것이다.
위 내용은 한국은행에서 금리인상 직후 내놓은 통화정책방행 보도자료인데요.
내용을 간략하게 보자면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고물가 상황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금리 인상이 단행되었죠.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고
미 달러화 강세 및 주가 하락 등으로
세계 경제상황 통화정책 인플레이션 등의 영향이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물가는 상당기간 높은 수준의 오름세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국내 경제의 개선 세과 회복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성장세의 약화와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볼 때 하방위험이 크고
불확실성이 높아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지 않게
금리 인상을 통해 기대 심리 억제를 하는 것으로 판단하였네요.
하지만 지금 같은 상황은 전쟁과 국제적인 인플레이션을 동반하고 있기 때문에
불확실성과 원자재 및 원가가 높아지는 현상으로 상승된 물가가
금리인상으로 안정이 될지 기대 반 걱정 반입니다.
그렇게 되면 소비가 줄면 경제활동을 하시는 분들의
소득에도 영향이 있을 것입니다.
오늘 단행된 빅 스텝 금리인상이 물가 안정에 어떻게
영향을 끼칠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