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침체와 금리인상과 맞물려 부동산 하락이라는 안 좋은 상황을 맞고 있어요. 그로 인하여 은행권에 연체나 부실채권이 증가하면서 은행권의 자산 건전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한창 부동산 경기가 좋았던 재작년 그리고 작년까지 내 집 마련 및 투자 목적으로 대출을 받으셨던 분들 그리고 주식 및 코인 등에 소위 말하는 영끌을 통해 투자하였다가 하락한 코인이나 주식으로 인하여 빼지고 더 추가해서 물 타지도 못하는 상황을 겪고 계시는 분들이 많다는 이야기는 뉴스를 통해 최근 자주 접하고 있어요. 금융권에서 대출받은 이자나 원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대출 연체 시에 대략적인 금융권의 프로세스 및 연체이자 및 신용정보 변동에 관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연체 발생 시
은행의 영업마진은 대출이자에서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출을 진행한 고객은 대출하기 전에는 갑이 되지만 대출을 받고 난 후에는 을이 되어 버리죠.
첫 번째,
대출이 연체되면 기본적으로 은행에서는 대출 이자 미납입에 관한 통지를 문자 혹은 유선상으로 해줍니다. 기본적으로 자동이체를 통해 금액이 빠져나가기 약 3일 정도는 크게 이자 미납입에 관해 신경을 크게 쓰진 않습니다. 하지만 일주일 정도가 지났을 때는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기 시작하죠. 문자를 통해 여러 번 통지 후에 전화상으로 전달한다 했을 때 당연히 연체한 당사자는 전화받기를 꺼려 할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대출 연체한 당사자가 즉 채무자가 할 수 있는 건 무엇일까요?
사실 금전적으로 여유가 되지 않는다면 방법이 없겠죠. 하지만 연체나 독촉이 싫으시다면 금융권에서 오는 전화를 받으셔서 언제쯤 이자 납입이 가능할지 예상일을 전달해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러면 그 날짜까지는 금융권에서 기다려 줄 테니깐요. 하지만 이런 연체 횟수 약 3회 이상 발생을 하거나 3개월 연체가 된 대출에 대해서는 금융권에서는 부실채권으로 간주합니다.
두 번째,
이렇게 부실한 채권이 된 대출은 빨리 원금을 회수하고 싶겠죠. 하지만 그런 일이 발생한 당사자가 원금을 당장 갚을 능력은 되지 않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은행권에서는 부동산의 경우 담보로 잡힌 물건이 있다면 경매를 통해 채권을 정리하려 할 것이고 캐피탈, 신용대출, 카드론 등은 개인 자산에 가압류를 걸어 개인 자산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한 다음 경매를 통해 자산을 매각해서 원금을 회수할 수 있도록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사전에 주소지로 해당 내용에 관한 내용증명이 발송되겠죠.
부동산 대출을 받을 때 근저당권 설정에 대해 알고 계시죠? 약 1억 원을 대출하면 은행에서 채권최고액을 대출 금액에 120%~130%로 설정합니다. 1.2억에서 1.3억이 되겠죠? 이렇게 설정하는 이유는 연체되었을 때 물건을 처분할 때 원금뿐만 아니라 이자금액까지 받기 위해서입니다. 절대 손해 보는 장사는 하지 않죠. 그리고 당연히 이때부터 신용정보에 연체기록 및 신용등급 하락이라는 문제가 생깁니다. 단순히 현재의 대출의 문제가 아니라 미래에 받을 대출에도 문제가 생기죠.
단기 소액 연체라고 해도 신용정보에 등록이 되어 버리면 해제가 되더라도 3년간은 이력이 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추후에 대출을 다시 받을 때 대출 불가 혹은 원하는 금액만큼 대출을 받을 수 없고 금리 또한 신용정보 기반으로 가산 금리가 추가로 붙어 금리가 올라가게 됩니다.
대출 연체 시 대출 당사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현실을 제대로 파악해야 합니다. 내가 현재 대출함에 대한 상환 능력이 되는가? 를 파악해야 합니다. 그럴 능력이 되지 않는다면 빨리 조치를 취해야겠죠. 부동산을 처분해서 대출을 원금을 갚고 혹은 코인이나 주식을 처분해서 대출 원금을 갚아야 합니다. 마냥 부동산이 오르고 코이나 주식이 오르기를 기다릴 시간이 없고 단기간에 그럴 일도 없겠죠.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작게 처리할 수 있는 문제가 커지는 건 순식간입니다.
대출 원금이 크거나 고금리 대출을 사용하여 채무 감당이 안되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개인회생의 도움을 통해서라도 채무를 빨리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금전적으로 힘들고 가지고 있는 자산을 파는 것이 아깝게 느껴질 진 몰라도 불은 작을 때 꺼야 표시가 덜 납니다. 이미 다 타 올랐을 땐 방법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