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가을 햇꽃게 1박스 3KG에
29,900원에 판매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래서 한 박스를 구매해 보았는데요.
한 상자로 구성이 되어 있고
톱밥을 넣어 놓은 꽃게였습니다
안에 게는 살아서 움직이고 있었어요.
총 1박스에 6마리가 되어 있었고
약 2마리에 1kg 정도인 거 같았어요.
박스 구성을 이렇습니다.
숫꽃게 1마리에 암꽃게 5마리
가을 꽃게는 맞는데
가을이 제철인 숫꽃게는 1마리밖에 없네요.
암꽃게도 수율이 어느 정도 찬 거 같았는데
숫꽃게만큼은 아닌 거 같아요.
톱밥을 잘 털어 내고 보았습니다.
왼쪽이 제철인 가을 꽃게인 숫꽃게이고
그리고 오른쪽이 봄이 제철인 암꽃게입니다.
뒤집어서 배를 보면 암수 구분이 가능하죠.
배딱지가 길고 하얀 게 숫게
배딱지가 넓고 검은 게 암게입니다.
그리고 껍질 또한 숫꽃게는 단단한데 반해
암꽃게는 산란을 마친 후여서 껍질도 약해요.
최근 수산 시장에 가서
활꽃게 시세를 보니 1kg에 3만 원 정도이고
조금 큰 건 3만 5천 원 정도였어요.
수산시장에서는 숫꽃게로 골라서
구매할 수 있는데
이렇게 박스로 파는 것은
골라서 살 수 없으니
혹시 꽃게 가격이 부담스럽고
탕으로 드시는 분들은 상자 꽃게를 사도 무방할 것 같아요.
하지만 찜이나 실한 꽃게를 드실 분들은
조금 비싸더라도 살아있는 숫꽃게를
사면 좋을 거 같다.
작년이나 봄에 비해 꽃게 시세가 많이 내려간거 같아요.
작년같은 경우에는 1kg에 적게는 4만5천원이고
많게는 5만 5천원 까지 시세가 형성 되어으니깐요.
올 가을을 확실히 꽃게가 다른 시즌에 비해서는
저렴한거 같습니다.
이렇게 쌀 때 좀 많이 먹어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