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포켓몬빵이 열풍이었는데 지금은 그래도 잠잠한 거 같아요. 동네에 있는 트레이더스만 해도 아침부터 줄 서서 포켓몬빵을 사기 위해 번호표를 받았는데 빵이 6개 한 봉지에 담겨 100세트가 들어와도 30명만 줄 서고 나머지 70개 정도는 현장판매를 한다고 하는 걸 보니깐요. 사실 제가 어릴 적에도 포켓몬빵이 유행하였는데 저는 띠부씰 보단 빵맛으로 빵을 사 먹곤 했어요. 그런데 저희 9살짜리 조카도 띠부씰보단 빵맛으로 먹더라고요. 최고로 좋아하는 빵은 피카피카촉촉 치즈케익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포켓몬빵은 맛을 지정해서 구하기는 쉽지 않아서 대체로 뚜레쥬르에서 파는 치즈케익을 사 먹곤 하더라고요. 그런데 동일한 치즈케익을 트레이더스에 가서 구할 수 있었어요.
바로 이 삼립에서 나오는 우유촉촉치즈케익입이다. 포켓몬빵이 나오는 삼립에서 만들었고 앞에 피카피카만 안 들어가고 이름은 동일합니다. 총 10개가 들어 있는데요. 가격은 8280원 입니다. 개당 828원입니다. 뚜레쥬르에서 비슷한 빵을 사려하면 2800원이었나 그랬던 거 같은데 그거에 비하면 엄청 싸죠. 이렇게 포슬포슬한 치즈케익이 10개가 들어 있습니다. 맛을 보고 동일한지 봐야겠어요. 비주얼 적으로는 거의 흡사합니다.
부드러운 카스텔라 같은 느낌의 빵에 더 촉촉하면서 치즈의 맛이 잘 납니다. 우유와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네요. 제가 느끼기엔 그 포켓몬 촉촉치즈케익과 맛이 똑같아요. 그런데 입맛으로만 확인 하기엔 조카의 미각이 워낙 섬세하기에 뒷면 정보를 한번 봐야겠어요.
우선 만들어진 공장은 같은 공장에서 만들어진 게 맞네요. 들어간 원재료도 일치하네요. 같은 곳에서 만들어진 제품이고 원재료가 동일하게 들어가니 맛이 똑같은 게 맞는 거 같아요. 포켓몬빵을 맛으로 먹는 사람에게는 가성비로는 최고인 거 같아요. 띠부씰 필요 없이 포켓몬빵 중 피카피카 촉촉 치즈케익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냥 트레이더스에 파는 삼립 우유 촉촉 치즈케익을 사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