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에 자주 산책하러 가는 곳이 있어요. 바로 금강수목원인데요.
금강수목원
세종시 금남면에 위치하고 있고 공주시내에서 더 가깝습니다. 금강을 앞에 끼고 있어서 자연경관이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그리고 입장료가 있는데요. 지역주민에게 할인 혜택이 있어서 좋습니다. 입장권도 키오스크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지역주민이라면 신분증 확인을 통해 주차료만 선결제하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해요.
제가 금강 수목원에서 제일 좋아하는 곳인데요. 맨발로 걸을 수 있게 황톳길을 조성해 놓았어요. 답답했던 신발과 양말을 벗고 차가운 황토 바닥을 걷다 보면 정신도 맑아지고 몸이 시원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끝에 발을 닦을 수 있는 곳이 있으니 걷고 나서 발을 닦으면 더 시원해요. 산림이 우거지게 되어 있어서 가을철 강한 햇볕도 가려주고 참 좋은 곳입니다.
장미원 쪽으로는 실내 산림박물관도 있어서 내부 외부 관람하기가 참 좋아요.
그리고 수목원 안쪽으로 고개를 넘어가면 조류원이 있어서 많은 새들도 볼 수가 있어요. 저기에서 독수리를 보았었는데 정말 크고 무시 무시하더라고요.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곳입니다.
실내에 수목원도 잘 되어 있네요. 돔구조의 건물이 색다른 느낌을 주어서 사진을 이렇게 찍어 봤어요.
공기 좋은 산속에 앞에 금강을 끼고 있어서 복잡한 현실과는 다른 곳에 온 느낌을 주어서 행복했어요. 그리고 한참을 맨발로 걷다 보니 기분도 힐링되고 정신도 맑아집니다. 아이들과 가족들과 함께 와서 산책하면서 시간을 보내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에요. 사계절 다 가 보았는데 계절별로 느낌이 달라서 모두 좋았어요. 좋은 날에 한번 식사하신 후나 산책 삼아 금강수목원에서 힐링되는 산책을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