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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정보

벌교보다 더 꼬막이 잘 나온다는 아산 꼬막 맛집_아산 순천만꼬막집

by 별의별 정보 2022. 10. 14.

어릴 적에 어머니께서 꼬막을 시장에서 사셔서 갓 삶은 후 초장이나 간장에 찍어 먹던 꼬막은 참 맛있었어요. 꼬막을 한참 까먹다 보면 꼬막에서 나온 소금기로 손이 쭈글쭈글했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게 납니다. 꼬막 관련 요리를 하는 가게들이 많이 생겨나고 프랜차이즈도 생겨났었는데요. 곧 11월에서 3월이면 싱싱한 제철 꼬막을 먹을 수가 있는데요. 꼬막으로는 전라도 쪽이 유명하지만 전 다행히 인근에 꼬막 맛집이 있어서 먹고 싶을 때마다 그곳으로 가요.

 

순천만꼬막집

영업시간

 

월 정기휴무

화~금 11:30~20:30(브레이크타임x)

라스트오더 19:00

 

토, 일 11:30~19:40 (브레이크타임 14:30~17:30)

라스트오더 18:10

아산 배방 하나로마트 인근에 있어요. 저녁 시간 같은 경우는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아서 며칠 전 미리 예약을 합니다. 꼬막 단품요리 보단 1인 정식으로 판매하고 있어요. 1인 정식의 가격은 25000원이에요. 미리 예약을 했기 때문에 자리에 앉으니 바로 음식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반찬이 정말 많이 잘 나오는데요. 각종 밑반찬에서부터 생선구이 언양 석쇠불고기 전복 게장 된장찌개 젓갈 등 그리고 메인 재료인 꼬막도 간장 양념 꼬막 구이 꼬막전 등이 기본 코스로 나옵니다. 그리고 이 매콤하고 새콤달콤한 꼬막 무침까지 가득 나옵니다. 그리고 밥도 일인당 솥밥으로 해서 바로 나오니 정말 좋습니다. 사실 밥이 맛있어야 음식이 더 맛있게 느껴지는데 밥만으로도 정말 만족스럽네요.

 

갓 된 밥에 꼬막무침을 비벼서 김과 함께 싸 먹으니 정말 맛있어요. 그리고 전복이 1인당 1개씩 나오니 통으로 먹는 맛이 참 좋습니다. 그리고 해산물을 안 드시는 분들도 언양불고기와 고등어 구이가 있으니 참 좋더라고요. 특히 아이들이 먹기 좋은 메뉴라 생각이 듭니다. 언양불고기도 사이드 메뉴 개념보단 주메뉴 정도의 퀄리티가 있습니다. 불향이 좋고 고기가 부럽고 고소하게 잘 구워져 있어요. 언양불고기와 꼬막무침은 추가가 가능한데요. 불고기는 한판에 30000원 꼬막무침은 35000원입니다.

 

꼬막무침은 역시 통통한 살에 채 썬 무와 미나리로 아삭함과 향긋함이 같이 있습니다. 그리고 음식을 먹은 후 한국인은 역시 된장찌개로 마무리가 가능하니 밥이 마구 들어가는 맛입니다. 한상 푸짐하게 꼬막정식을 먹고 나니 정말 힘이 납니다. 저녁시간에 방문하실 분들은 미리 꼭 예약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주말 토일에는 마지막 주민이 6시 10분이면 끝이 나기 때문에 기다려도 못 드실 수 있습니다. 곧 제철 맞은 꼬막이 싱싱하게 나올 텐데요. 꼬막 먹으러 멀리 가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