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여행을 계획하면서 엄마가 꼭 사 먹고 싶다던 음식이 있었어요. 티브이에서 속초에 유명한 찐빵집을 보셨다면서 그곳에서 찐빵을 사 먹고 가자 하셔서 마지막 날 속초에서 식사를 하고 들렸습니다.
유명찐빵
생활에 달인에 나온 곳이었더라고요. 큰 길가가 접해 있는 골목에 있었는데 그냥 관심이 없다면 지나칠 것 같은 곳이었어요.
찐빵집 앞에 주차를 하고 나니 찐빵의 고소한 향기가 솔솔 하는 게 배부른데도 먹고 싶어 지더라고요. 가격은 5개에 7000원인데요. 5개는 바로 먹을 수 있게 찜솥에 있는 것으로 구매를 하였고 10개는 집에 가서 쪄 먹을 수 있게 찌지 않은 것으로 구매했어요.
바로 솥에서 뜨끈뜨끈한 찐빵을 쪄 주셨어요. 저는 집에 와서 찐 빵을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먹어 봤는데요. 겉은 푹신하고 보들보들한 게 고소한 밀가루의 맛이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속에 있는 팥이 너무 달지 않아 좋았어요. 시중에 파는 호빵이나 찐빵은 팥이 너무 단맛이 강한데 이곳의 팥은 적당해서 고소한 맛이 강하게 느껴지고 팥의 적당한 단맛이 나서 좋았습니다. 엄마도 드셔 보시곤 맛있다면서 만족해하셨어요. 보니깐 택배로도 전국 배송이 가능하더라고요. 사온 찐 빵을 다 먹을 후에 더 시켜서 따끈한 찐빵이 생각나는 겨울철에 먹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