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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정보

조용한 제주도 모슬포항 파스타 맛집 제주 트라몬토 모슬포점

by 별의별 정보 2022. 12. 15.

 

제주도 여행을 가면서 꼭 가고 싶은 식당이 하나 있었는데요. 바로 대정읍 모슬포항 근처에 있는 파스타집이었어요. 작년에 어머니가 제주도에 약 3주 머물면서 누나네 식구들과 같이 갔었다고 했는데요. 저는 가질 못했어서 이번 여행에 꼭 가고 싶은 곳이었어요.

 

작년에 가본 모슬포항은 제주도 특유의 느낌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관광객이 붐비지 않아서 조용하고 힐링하기 좋은 곳이었어서 지나가는 길에 모슬포항을 방문했습니다.

 

트라몬토 제주모슬포 본점

 

영업시간

11시 ~ 22시

(last order 21시)

매주 수요일 휴무

 

 

도착을 하니 역시 모슬포항은 한가하고 다른 제주도의 관광지에 비해 조용해서 너무 좋습니다. 이번 제주 여행의 콘셉트는 제주스러움을 최대한 느끼고 오자라고 생각하고 갔기 때문에 모든 음식은 제주스러움이 있어야 했는데 그게 부합하는 파스타가 딱 이곳에 있었어요.

메뉴판 최상단에 있는 두 개의 메뉴를 시켰습니다. 피자도 먹고 싶었는데 저녁도 맛있게 먹기 위해서 적당히 먹기고 했어요.

음식을 기다리면서 가게 안에서 밖을 보니 정말 조용하고 좋습니다. 마치 외국의 어느 한적한 항구에 온듯한 느낌도 듭니다. 작년 여름에 이곳에 왔다 산책을 하면서 저녁에 이 식당을 보았는데 너무 이국적이고 분위기가 좋아서 가고 싶었는데 일정상 가보질 못했는데 결국 이렇게 다시 와 보게 됩니다.

꽃게크림파스타

잠시 밖을 보고 기다리다 보니 음식이 나왔어요. 꽃게 한 마리가 통으로 들어가 꽃게 크림 파스타입니다. 꽃게가 살짝 구워진 느낌이었고 크림 파스타는 매콤한 소스예요. 약간 로제 느낌도 있지만 로제보단 더 진하고 매콤한 맛이 더 있습니다.

 

칼칼한 느낌의 파스타와 면을 같이 먹는데 미간이 찌푸려지면서 진실의 미간이 들썩거립니다. 너무 맛있습니다. 부드러움과 매콤한 맛이 어우러져서 이런 맛이 난다는 게 너무 신기합니다.

해물오일파스트

같이 시킨 해물 오일 파스타인데요. 큼직한 점복 두 개와 딱새우 문어 새우 홍합이 같이 들어 있습니다. 재료만 봐도 맛이 없을 수 없어요. 해산물에서 나오는 감칠맛이 어마어마합니다. 면과 함께 해물과 곁들이니 너무 맛있습니다. 파스타면도 너무 잘 익어서 식감도 좋고 일반 파스타 집과는 차원이 다른 파스타들의 맛이 너무 입안을 즐겁게 만듭니다.


두 가지 파스타를 골고루 먹으면서 여유롭게 점심을 먹었는데요. 이곳의 파스타는 해물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느끼함이 전혀 없더라고요. 파스타나 이태리 음식을 먹으면 꼭 탄산이나 음료를 찾게 되는데 음료 없이 그냥 파스타만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1년 전 여름에 가보고 싶었던 식당을 결국엔 다시 찾아와서 먹었는데 역시나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계속 파스타를 먹으면 이곳이 생각이 날 것 같아요.

 

모슬포항과 대정읍 쪽은 화려하진 않지만 계속 생각나게 하는 매력이 있는 곳인 것 같아요. 이곳 트라몬토도 또 와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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