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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정보

천안에서 아산으로 이전한 이탈리아음식 맛집 / 아산 오스테리아 라노떼

by 별의별 정보 2022. 12. 22.

몇 년 전 천안 청당동에서 스테이크와 파스타를 정말 맛있게 먹었던 식당이 하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그곳에 가서 식사를 하려고 보니 천안에는 없고 동일한 이름으로 아산에 위치하고 있더라고요. 우선 인터넷으로 메뉴를 보니 일전에 그곳과 동일하다는 것을 알고 찾아가 보았어요.

오스테리아 라노떼

 

영업시간

화~일 11:0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브레이크타임 전 라스트 오더 14:00)

월요일 정기휴무

탕정의 한적한 전원주택이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더라고요. 건물 뒤편 공터에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를 하고 들어 갔어요.

들어가서 분위기를 보니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나더라고요.

자리를 잡고 앉아서 메뉴를 확인하고 볼로네제 파스타와 트러플 크림 뇨끼를 주문하였어요. 앉아서 여유롭게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식전 빵부터 가져다주십니다. 부드럽고 따뜻한 빵에 올리브유와 발사믹 식초가 들어가 소스에 찍어 먹으니 입맛을 확 돋아 주는 느낌입니다. 식전 빵을 먹으니 갑자기 배가 고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아 주문한 음식들이 바로 가져다주십니다.

트러플 크림 뇨끼

세 가지 버섯과 크림, 트러플 오일이 들어간 뇨끼입니다. 뇨끼는 감자 반죽을 빚은 형태의 파스타인데요. 이곳은 감자 반죽을 삶은 것이 아닌 구운 것 같아요. 일반적인 뇨끼보단 크리스피 한 느낌이어서 좋았습니다. 뇨끼를 입에 넣어보니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촉촉한 느낌의 고소한 감자의 맛이 잘 느껴졌어요. 그리고 부드러운 크림소스와 트러플 오일의 향이 입과 코를 즐겁게 해 줍니다. 뇨끼하나에 크림소스와 버섯을 함께 곁들이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느끼함도 전혀 없고 계속 입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볼로네제 파스타

볼로네제파스타인데요. 라구소스를 베이스로 해서 생면으로 만들어 낸 파스타입니다. 라구소스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토마토 미트 소스라고 보시면 되겠는데요. 육고기를 갈아 토마토와 우유 크림으로 맛을 낸 소스는 우리가 먹어 보면 알 수 있는 토마토 미트 소스이기 때문에 호불호가 없는 맛입니다. 그리고 생면의 식감이 역시 건면의 맛과는 다릅니다. 따뜻하게 나온 파스타의 맛이 정말 좋습니다. 밥이 있다면 같이 먹고 싶을 정도로 훌륭했습니다. 그리고 두 종류의 파스타를 먹는 동안 음료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느끼함과 물리는 감이 없어서 맛있게 음식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파스타를 맛있게 먹고 계산을 하면서 이곳이 예전에 천안에 있던 곳이 맞는지 여쭤 보았더니 맞다고 하시네요. 오랜만에 방문한 라노떼에서 또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게 되었네요. 연말이 되고 곧 크리스마스인데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맛있어서 기념일이나 분위기 낼 때 다시 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라노떼가 천안에 있을 때 먹었던 음식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