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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조문하는 법|장례식 복장|장례 예절|절하는방법|조문예절

by 별의별 정보 2023. 1. 18.

조문하는 방법 / 복장 장례예절 절하는 방법 조문예절


고인의 죽음을 슬퍼하면서 예를 갖추는고 상을 당한 상주를 위로하는 것이 조문을 가는 이유입니다. 주변의 친한 사람이 아니더라고 회사 동료나 주변 지인의 조사에는 되도록이면 가서 위로를 해 주는 것이 일반적인 우리나라의 조문문화입니다. 특히 사회 초년생이나 학생들의 경우 주변에 이런 일들이 일어났을 때 처음 장례식장에 가서 조문을 하게 되는데요. 그때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어떤 복장을 입어야 하는 것인지 궁금해하실 텐데요. 오늘은 조문 예절과 복장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장례식 복장

조문을 갈 때 옷차림은 되도록이면 검은색의 단정한 옷을 입으면 좋으나, 꼭 그렇지 않더라고 되도록이면 화려한 색상의 옷이나 장식을 피하고 가능한 어두운 계열의 무채색 옷을 단정하게 입으면 됩니다. 복장보다 가서 마음으로 위로하는 것이 중요한 목적이니 튀는 느낌의 옷만 아니라면 어떤 복장이든 충분히 조문을 하는 것만으로도 문제없습니다.

조문하는 순서

장례식장에 도착하면 미리 부의금 봉투를 사전에 준비하여 옷이나 가방에 넣어 둡니다. 고인의 성함이나 상주를 확인한 한 후 해당 장례식장 호수를 확인합니다. 고인의 영정 앞에 가서 조문을 하기 전 앞에 먼저 조문 중인 사람이 있다면 잠시 떨어져 기다려줍니다. 이때 미리 조객록이나 부의금을 해주어도 문제없습니다. 부의금은 조문을 하기 전에 해도 되고 한 후에 해도 문제없습니다. 모자나 두꺼운 외투를 착용했다면 미리 벗어두어는 것이 좋습니다.

고인의 영정 앞에 가기 전 상주에게 가볍게 목례를 한 후 분향 혹은 헌화를 합니다. 분향이나 헌화는 2인이상 단체로 방문하였을 때에는 대표자 한 명이 하면 됩니다. 분향이란 영정 앞에 있는 향을 초에 불을 붙여 향로에 꽂는 것으로써 한 개 혹은 세 개를 집어 촛불로 불을 붙인 후 가볍게 흔들어 꺼 줍니다. 이때 입으로 불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향로에 향은 한 개씩 꽂아야 합니다.

헌화는 영정 앞에 국화꽃이 준비되어 있다면 국화꽃을 집어 오른손으로 꽃을 들고 왼손을 꽃을 받쳐 헌화합니다. 사실 헌화의 방향은 꽃 봉오리가 영정이 아닌 조문객 쪽을 향하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기존 장례식장에 봉우가 영정 쪽을 향하고 있다면 똑같이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영정이 있는 앞에서 묵념 또는 두 번의 절을 합니다. 자신의 종교에 따라 절을 하지 않는다면 묵념이나 기도로 대신하고 절을 하다면 두 번 절을 하고 일어납니다. 그리고 고인이 나보다 연하일 경우에는 절을 하지 않습니다.

절하는 방법

단체로 방문하셨을 때 절을 하시는 분들과 묵념을 하시는 분들이 나뉜다면 절하시는 분들이 앞에 묵념하시는 분들은 뒤에 서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인에게 절을 마친 후 한 발짝 물러서 상주 쪽을 향하여 맞절 혹은 정중히 고개 숙여 예를 표합니다. 위와 마찬가지고 묵념이나 기도를 하셨다면 정중히 인사를 하고 절을 하셨다면 상주와 맞절을 합니다. 상주 나이가 연하일 경우에는 문상객이 먼저 절을 하지 않습니다. 상주가 먼저 절을 하면 답례의 의미로 맞절을 할 뿐입니다.

상주와 절이나 인사를 마치고, 고인과 관계된 조문객이라면 간단하게 고인과의 관계를 이야기해 주고 간단한 위로의 말을, 상주와 관계된 조문객이라면 간단한 위로의 말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간단하게 위로를 하고 많은 질문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조문을 끝내고 나올 때에는 바로 몸을 돌려 나오지 않고 두세 걸음 뒤로 물러난 후 몸을 돌려 나옵니다.

조문 시 주의사항

조문 방법 이 외에도 조문 시에 조심하고 주의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 유가족을 붙잡고 계속해서 말을 시키는 것은 실례가 됩니다.
  • 상주, 상제에게 악수를 청하는 행동
  • 상주가 어리다 하여 반말이나 예의 없는 행동을 해서는 안됩니다.
  • 반가운 친구나 친지를 만나더라도 큰소리로 이름을 부르지 않아야 합니다.
  • 낮은 목소리로 이야기하고 문상이 끝난 후 밖에 나가 따로 이야기합니다.
  • 고인의 사망 원인 경위 등을 유가족에게 상세하게 묻지 않습니다.
  • 집안 풍습이나 종교가 다르더라도 상가 가풍에 따라줍니다.
  • 상가에서 웃고 떠드는 일이 없도록 합니다.
  • 과도한 음주 도박 등 소란한 해위나 고성방가를 삼갑니다.
  • 술을 마실 땐 술잔을 부딪치지 않습니다.

조문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고인에 대한 마지막 인사와 가족을 떠나보낸 고인의 가족들을 진정성 있고 따뜻한 마음으로 위로하는 것이 조문의 목적입니다. 때문에 차분한 마음과 예의를 갖추어 조문을 하고 위로를 하는 조문 예절을 알고 이해하고 조문을 가도록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