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좋아하는 축구팬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 봤을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축구 선수 개인에게 주는 최고의 영예로운 상인 발롱도르인데요.
발롱도르 (Ballon D’OR)
발롱도르는 프랑스의 축구잡지 France Football 이 만든 한 시즌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상으로 축구 선수 개인에게 주는 최고의 영예롭고 명예로운 상입니다.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피파 올해의 선수상)와 더불어 개인에게 주는 최고의 상입니다. 일전엔 피파 발롱도르라 하여 하나의 상으로 주어 졌지만 피파와 프랑스 풋볼의 협약관계(2012~2015)가 끝나면서 각자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여 주고 있습니다.
발롱도르 선정기준
기자단 투표로 진행되면 한 해 동안 활약한 선수 30인을 선정하여 최상위 3위를 따로 발표하게 됩니다. 2006년까지는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만을 위한 상이었으나 2007년부터는 전 세계 축구선수를 대상으로 합니다. 그리고 작년부터 변경된 기준은 기존에는 한해를 기준으로 선수를 선정하였지만 유럽리그 특성에 맞춰 시즌으로 변경하여 평가하기로 하였습니다.
발롱도르 발표시기
시상식은 9월에서 10월 사이에 진행하며 전 시즌을 기준으로 평가하게 됩니다. 남녀 최고의 선수들을 선정하여 수상을 합니다.
발롱도르 역대 수상자
2023년 발롱도르 수상자는 축구의 신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선수 입니다. 지난해 11월에 열린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면서 가장 갖고 싶었고 갖지 못하였던 단 하나의 트로피인 월드컵 트로피를 아르헨티나의 주장으로 들어 올리게 됩니다. 그 활약으로 발롱도르를 타게 된 것인데요.
메시는 월드컵 우승과 함께 골든볼(최고선수상)과 실버부츠상(득점2위상)을 수상하였고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월드컵 최다 경기 출전 기록(26회)을 경신하였습니다. 그리고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조별예선, 16강, 8강, 4강, 결승전에서 득점한 유일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수상 소감과 더불어 2020년 11월에 사망한 아르헨티나의 레전드인 디에고 마나도나를 언급 했는데요. 발롱도르 시상이 있던 10월 30일은 마라도나의 생일이었습니다. 리오넬 메시는 마라도나의 생일을 축하는 멘트를 남겼습니다.
여자 선수는 스페인국적의 FC 바르셀로나 소속 아이타나 본마티 선수가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2022-2023 리그 우승과 여자 챔피언스 리스 우승을 차지하는데 핵심적인 활약을 하였고 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최우수 선수상을 시작으로 2023 FIFA 여자월드컵에서 스페인의 우승과 더불어 골든볼을 수상, 그 후 UEFA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수상하였는데 이번 발롱도르 수상으로 2023년을 최고의 해로 보내고 있습니다.
발롱도르 최다 수상자
이번 수상으로 최다 수상자는 현존하는 축구의 신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선수입니다. 총 8회에 걸쳐 발롱도르를 수상하였습니다. 축구선수로써 받을 수 있는 개인상도 모두 받았을 뿐만 아니라 클럽과 국가대표로도 얻을 수 있는 우승컵을 모두 손에 쥐었습니다. 현재 유럽리그에서 떠나 미국의 MLS 인터 마이애미 CF에서 선수생활이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뒤를 이어서 포르투갈의 호날두 선수가 5회입니다. 화려했던 유럽 생활을 마무리 하고 어마어마한 연봉에 사우디 리그 알 나스르 FC소속으로 뛰고 있습니다. 연봉이 2억 유로 우리 돈으로 2700억 원이라고 합니다. 기량적인 면이나 현재 활동 중인 리그를 고려할 때 이제는 발롱도르에서는 멀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3회를 수상한 세명의 선수가 있는데요. 아마도 축구 팬들이라면 다 아실만한 레전드 선수인 네덜란드에 마르코 반 바스텐, 요한 크루이프와 프랑스의 미셸 플라티니입니다.
대한민국 선수 발롱도르
한국선수들도 발롱도르 최종 30인에 든 적이 있는데요. 2021-2022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 선수도 2022년 발롱도르 30인에 선정되어 최종 11위를 하는 아시아 역대 최고의 순위를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2023년 발롱도르를 통해 전세계 수비수 선수 중에 최고 랭킹인 22위를 기록한 수비수가 바로 대한민국에 김민재 선수입니다. 현재 유럽 축구에서 가장 잘하는 센터백 수비수는 김민재 선수라 평가가 될 정도입니다. 2023년 발롱도르 수상자와 더불어 역대 수상자 그리고 최다 수상자 기록을 보았는데요. 2000년대에 들어와서는 메시를 빼놓고는 세계축구를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을 만큼 대단한 활약과 엄청난 영향력이 있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차기 발로도르 유력 수상자
메시 선수도 이제는 유럽무대를 떠나 있기 때문에 내년 발롱도르의 주인공은 달라질 것이 분명합니다. 노르웨이의 홀란(맨체스터 시티) , 프랑스의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올해 2, 3위에 자리하면서 내년 시즌도 두 선수의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 활약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최근 가장 핫한 잉글랜드의 벨링엄 선수까지 합세한다면 축구 황제의 자리를 놓고 어떤 선수가 발롱도르에 갈지 예상할 수가 없습니다. 올 2023-2024 시즌이 현재 진행 중인데요. 내년 이 맘쯤 발롱도르를 타게 될 주인공은 누가 될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