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래마을 쪽에 갔다가 예전부터 꼭 가고 싶은 식당이 있었어요. 비주얼도 비주얼인데 맛이 평가가 좋아서 나도 그 맛을 한번 느껴보고 싶다 생각을 했는데요. 그곳은 볼라레라는 가게고 서울 서래마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볼라레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20길 8 / 반포동 107-2
내부 분위기는 딱 피자와 파스타가 맛있을 것 같이 느낌이 팍옵니다. 마르게리따 피자와 새우로제크림빠께리를 시켜봅니다.
주문을 하면 식전 빵이 나오는데 따끈한 빵과 함께 주는 토마토로 만든 소스가 정말 맛있습니다. 다른 곳의 식전 빵과 소스와는 차별되는 맛입니다. 요청을 해서 빵과 소스를 더 받아서 먹었습니다. 피자 먹기 전 입맛을 확 돋우는 맛입니다.
비주얼로 보시다시피 두툼한 도우에 치즈 가득 그 위에 토마토와 루꼴라로 토핑이 되어 있는 전형적인 마르게리따 피자의 모습입니다. 한입을 메어 물면 풍미 가득한 치즈의 고소함이 확 느껴지고 토마토의 달콤함과 루꼴라의 아삭함이 입안에서 맴돕니다.
피자 도우는 화덕에서 정말 잘 구워졌어요. 안쪽부터 바깥쪽까지 일정하게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여태 먹어 본 화덕 피자 중이 1등이라 생각합니다.
파스타 역시 일반 스파게티면이 아닌 빠게리로 만들어서 있어서 비주얼적으로 모양이 참 좋은데요. 역시 빠게리의 쫀쫀한 식감이 좋습니다. 로제크림파스타의 소스 또한 적당한 매콤함에 부드러움이 가득 차 있어서 중독되는 맛입니다. 새우 역시 신선하고 좋은 재료를 써서 그런지 탱탱한 식감이 빠게리와 파스타 소스와 찰떡궁합입니다. 남은 소스에 밥을 비벼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는 소스입니다. 우리가 특별한 날 흔히 찾는 메뉴가 이태리 식의 파스타와 피자인데요.
파스타와 피자가 이제는 워낙에 흔한 음식이기 때문에 특별함을 찾기 어렵지만 이곳의 피자와 파스타는 장담하건대 특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