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하면 떠오르는 키워드는 무엇일까요?
백제, 낙화암, 삼천궁녀, 공주 등 어쨌든 백제 시대 역사와 관련된 키워드가 많이 있는 것 같아요.
그렇다 보니깐 부여, 공주 여행을 가시는 분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부여 여행에서 필요한 먹거리와 관광지를 한번에 소개하려 합니다.
부여 여행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포스팅을 올립니다.
1. 음식점
부여하면 딱히 떠오르는 먹거리가 없는 것 같아요. 저 또한 그러했습니다.
부여에서 나는 특산물로 음식을 만드는
두 군데 식당을 소개하려 합니다.
솔내음
충남 부여군 부여읍 나루터로 39 / 부여읍 구아리 101
위치는 삼천 궁녀가 뛰어내린 곳으로 유명한 낙화암 근처 부소산성 입구 쪽에 있습니다.
주메뉴는 떡갈비인데요. 떡갈비도 떡갈비지만 특산물 연근으로 만든 반찬들과 연잎밥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연잎으로 한 밥은 정말 찰지고 향기롭습니다.
떡갈비도 퀄리티가 좋아서 한입 베어 물면 육즙이 줄줄 흐를 정도로 촉촉한 맛입니다,
그리고 각종 연근으로 만든 반찬류가 고급스럽고 맛도 있고 정갈합니다.
어른들이 모시고나 아이들과 또 연인들이 가기에도 딱 알맞은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식사 후에 낙화암 쪽으로 산책 가면 코스가 딱 맞습니다.
부여제철소
충남 부여군 규암면 자온로 72-1 / 규암면 규암리 108-1
부여 규암마을 자온길에 위치한 퓨전 양식집인데요.
부여에서 나는 특산품으로 만들어진 퓨전 음식점입니다.
알밤을 넣은 함박스테이크, 취나물로 만들어진 아린치니가 대표적인 메뉴입니다.
건강한 재료로 맛을 내서 자극적이지 않고 기존 메뉴에 추가된 부여의 특산품으로 만들어진 음식들이
잘 어우러져서 맛을 냅니다.
파스타나 라자냐 등도 메뉴에 있고 세트 메뉴도 있으니 부여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2. 카페
잠시 쉬면서 차 한잔은 여행지에서 누릴 수 있는 휴식시간 이죠.
부여에 있는 카페를 세곳을 소개하려 합니다.
합송리994
충남 부여군 규암면 흥수로 581-6 / 규암면 합송리 994
주소지와 동일한 카페 명인 데요.
여기는 사장님 부부가 운영하고 계신데 아마도 인간극장을 예전부터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곳을 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인간극장 '우리는 오래된 집을 샀다' 편에 출연하셔서 이 카페의 배경으로 출연하셨습니다.
한옥을 개조하여 만든 카페는 현대적이진 않지만
시골집에 온듯한 정겨움과 따뜻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편안하게 한옥 방에 앉아서 차를 마시다 보면 쉽게 발을 떼고 나가기가 쉽지 않을 만큼 편암함과
안락함을 가지고 있는 카페입니다.
G340
충남 부여군 부여읍 계백로 340 / 부여읍 동남리 348-4
국립부여박물관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현대스러움과 백제의 느낌을 혼합해 놓은 듯한 입구 모습이죠.
내부는 깔끔하게 되어 있고 커피나 음료 이외에도 스콘류를 팔고 있어서
한참 여행을 하다 당이 떨어질 때 커피와 스콘으로 당 보충하기에 좋습니다.
수월옥
충남 부여군 규암면 수북로 37 / 규암면 규암리 99-2
부여 규암마을 자온길에 위치한 카페입니다.
갬성이 가득한 카페입니다.
이 카페도 주택을 개조하여 만들었는데요.
아기자기하면서 안락한 한옥의 느낌보다는 세련된 현대 느낌의 한옥으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어서 느낌 있게 커피 한잔 하기 좋은 곳입니다.
3. 관광지
워낙에 낙화암이나 부여박물관 등 흔히 아는 관광지 보단
사진 찍기 좋은 곳을 추천하려 합니다.
결국 여행에서 남는 건 사진이니깐요.
서동요테마파크
충남 부여군 충화면 충신로 616 / 충화면 가화리 281-3
2005년도에 방영했던 드라마 서동요 오픈세트장입니다.
드라마 세트장이라고 하기엔 너무 디테일하고 조성이 잘 되어 있습니다.
들어가는 순간 정막 백제시대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왜 드라마가 끝난 후에 세트를 철거하지 않고 테마파크로 남겨 두었는지 이해가 갑니다.
그만큼 역사적인 고증이 잘 되어 있는 곳이어서 그런지 세트장이라기 보단 유적지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성흥산성 사랑나무 (부여가림성)
충남 부여군 임천면 성흥로97번길 167 / 임천면 군사리 산 1-1
SNS에서 한 번쯤은 봤을 그 사진 맛집입니다.
이곳에서 드라마 촬영도 많이 했던 곳이다 더 유명한 대요.
걸어서 올라가는 길이 생각보다 험합니다.
그렇지만 좋은 사진을 위해서는 감수해야겠지요.
노을이 지는 시간에 가면 이쁘고 그 시간쯤 올라가면 진귀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나무 앞에서 사진 찍기 위해 길게 줄 서 있는 모습을요.
꼭 삼각대랑 블루투스 리모컨을 챙겨가시길 추천드려요.
이 나무가 사랑나무인데요.
나무 뻣은 모습이 마치 하트 반을 나눠 놓은 거 같다 해서 사랑나무라고 부르더라고요.
이쁘게 사진을 찍어서 두 장 중에 한 장을 대칭해서 붙이면 하트 모양이 되더라고요.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는 곳인 건 분명합니다.
사진을 찍고 노을을 보면서 여행 간 가족이나 친구 연인들끼리 사진 하나로 즐거움 느끼 실 수 있을 겁니다.
부여여행 관련하여서 이렇게 마무리 지으려고 합니다.
여행에서 주는 즐거움을 꼭 느끼고 돌아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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