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 추운 겨울을 잘 견뎌낸 나무에서 꽃몽우리가 지면서 피어나고 봄의 시작을 알리게 됩니다. 3월 말에서 5월 초까지 봄꽃이 피면서 많은 사람들이 따뜻한 날씨와 함께 아름다운 꽃을 구경하러 나가기 때문에 꽃이 펴는 주요 장소에는 봄마다 사람들로 북적이기 시작합니다.
지역별 봄꽃 개화시기
하지만 봄꽃은 비슷한 시기에 펴기 시작하지만 겨울의 기온, 일조량, 강수량에 따라서 봄에 꽃이 피는 시기가 빨라지기도 하고 늦어지기도 하기 때문에 꽃이 폈는지는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내가 가는 곳에 꽃이 피었는지 확인하는 방법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바로 기상청 사이트의 봄꽃 개화 현황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상청 날씨누리집(봄꽃 개화 현황 / 벚꽃, 철쭉)
바로 기상청 날씨누리집 사이트에 접속하여 보시면 왼쪽 하단에 봄꽃개화현황이라는 글씨와 배너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봄꽃개화현황 글씨나 배너를 클릭하면 봄꽃인 벚꽃과 철쭉의 개화 현황을 알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모바일에서는 오른쪽 상단 메뉴를 누르면 봄꽃개화현황을 찾을 수 있습니다.
봄꽃 개화 기준 지역
춘천 소양강댐, 인천 자유공원, 여의도 윤중로, 수원 경기도청, 강릉경포대, 청주 무심천변, 공주 계룡산, 전주 군산 간 번영로, 경주 보문관광단지, 하동 쌍계사, 영암 100리, 진해 여좌천, 부산 남천동 (이상 13개 지역)
각 지역별로(도별로) 한 군데씩 개화 기준 지역이 있습니다. 날짜 별로 개화 전 개화 후 만발의 단계로 사진자료까지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어떤 상태인지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올해 같은 경우엔 겨울에 날씨가 지난해에 비해 춥진 않았지만 유난히 비가 잦았고 흐린 날이 지속되면서 겨우내 일조량이 매우 부족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올 봄꽃은 생각보다 늦게 편다고 이야기합니다.
위에 봄꽃 개화 시기를 확인하면 내가 가는 곳이 없더라고 근처 혹은 해당 지역에 꽃이 개화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확인해야 될 팁은 도심지와 산에 벚꽃 개화입니다. 도심지는 땅이 아스팔트나 보도블록 등 돌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산이 있는 곳보다 지열 즉 땅에 열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산보다는 도심지에 꽃이 1주일에서 10일 정도 빨리 개화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벚꽃 구경을 갈 곳이 산이라면 도심지의 개화 시기 보단 일주일에서 혹은 10일 정도 늦게 가는 것이 가장 적당합니다.
벚꽃 종류
벚꽃의 종류는 매우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흔히 보는 벚꽃은 꽃잎이 흰색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왕벚꽃 혹은 겹벚꽃이라 불리는 벚꽃은 일반 벚꽃에 비해 꽃몽우리가 크고 색깔은 핑크색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특이하게 녹색의 색깔을 띠는 청벚꽃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기와 장소를 잘 선택하셔서 좋은 봄꽃들을 구경하고 인생에 남을 만한 사진도 찍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기상청 날씨누리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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