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브제컬렉션_김치냉장고, 냉장고 구매 후기

 

6월 초에 갑작스럽게 엄마집 김치냉장고가 고장이 나면서 수리불가 판정으로 새로 김치냉장고를 구매하려다가 이왕 바꾸는 거 일반냉장고 1대와 김치냉장고 2대를 버리고 새로 1대씩 구매하기로 하고 발품을 팔기 시작했다.

 

 

내가 전에 썼던 포스팅을 기준으로 우선 예산을 잡고 그 금액 안에서 브랜드를 선정하고 모델과 기능을 확인하였다. 사실 이때 바로 구매를 했는데 갑작스러운 물류 파업 대란으로 배송 지연 및 취소되어서 6월 말에 다시 결제를 했다. 엘지 제품으로 구매를 하기로 했다.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는 엘지 제품이 최초로 출시한 브랜드이고, 엘지 가전이 튼튼하고 오래가기로 유명했기 때문이었다. 엘지는 A/S 받으러 갈 일이 없는다 말이 있을 정도이니 말이다.

 

현명하게 가전 구매하기 비법_냉장고, 김치냉장고

 

1차로 하이마트에 가서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를 브랜드 별로 확인하였고 최종 엘지 브랜드로 사기로 결정을 하고 대략적인 견적을 받아 보니 600만 원 정도 되었다. 그리고 이마트에 가서도 엘지 브랜드로 견적을 받아 보니 500만 원 후반 정도로 되었다. 아쉬운 점은 종합전자제품을 취급하는 곳은 생각 보단 몇 가지 모델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특정 모델이나 진열상품, 한정수량만 할인이 많이 들어가고 아쉬운 점은 제품 설명이 조금 떨어졌다. 금액적인 부분만 강조하니 내가 사는 제품이 어떤 것이 좋은지 비교가 되지 않았다.

브랜드를 선택하였으니 브랜드 전문매장으로 갔다. 엘지베스트샵에 가서 모델별로 비교를 했다. 설명을 꼼꼼하게 해 주셨다. 냉각방식 및 냉장고의 경우 그냥 겉에서 보면 똑같아 보였는데 가격차이가 나는 이유가 외장 재질이 스틸이나 유리냐에 따른 차이 그리고 내장 재질 디테일도 스탠이냐 플라스틱이냐에 따라 차이가 났다. 그리고 UV안심제균+ 적용이 있고 없고 차이가 있었다. 브랜드 전문 매장에서 설명을 들으니 명확하게 비교가 가능하였다. 인터넷을 통해 제품 검색을 시작했다. 몇 매장을 다니면서 적은 제품명으로 검색을 하니 오프라인 매장보다 50만 원 이상 저렴했다. 몇 가지 모델을 선정하여 내부 디테일 비교 하기 시작했다.

 

 

김치냉장고의 경우

스탠드형

491L
상칸 냉장 냉동 전환 기능이 들어가는 게 기본으로 되어야 하고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에 국내 생산 모델을 확인했다.

 

냉장고의 경우

875L
상칸 냉장, 하칸 냉동이 들어가는 4 도어에 UV안심제균+가 들어가고 사실 매직스페이스가 있는걸 사려 했으나 원하는 모델이 품절이 되고 생산이 안 되는 모델로 바뀌면서 매직스페이스는 따로 넣지 않기로 했다.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은 1등급에 국내 생산 모델을 확인했다.

그렇게 해서 확인한 결정한 모델이

김치냉장고 Z491MWG13 (491L)
LG 디오스 김치톡톡 오브제컬렉션 스탠드형

냉장고 M873GBB031S (875L)
LG 디오스 냉장고 오브제컬렉션

그리고 우선 두 가지를 같이 구매하고 같이 설치해야 하니 이왕이면 같은 쇼핑몰에서 사는 걸 원했다. 그렇게 최저가와 카드할인 등을 고려해서 찾은 것이 SSG닷컴이었다. 트레이더스삼성카드를 SSG PAY로 등록을 해 놓아서 할인이 조금 더 들어갔다. 6월 28일 결제를 진행했다. 쇼핑몰에 결제 관련 톡이 오고 곧 LG전자에서 김치냉장고와 냉장고 주문되었다는 카톡이 왔다.

 

 

사실 인터넷에 보니 주문이 조금 늦게 오고 시간이 걸린다 길래 7월 중순 정도로 예상하고 있었다. 6월 29일 그리고 바로 다음날 엘지전자에서 배송 진행 카톡이 바로 들어왔다. 바로 다음날 배송이 가능하다고 한다. 생각보다 너무 빨라서 엄마에게 확인을 하고 바로 배송을 진행시켰다. 우선 기존 냉장고를 정리를 시작했다. 내일 어쨌든 집에 돌아가는 냉장고가 하나도 없을 테니 버릴 건 버리고 정리를 시작했다. 장장 3시간에 걸친 정리가 끝났다. 배송시간 확인을 위해 고객센터에 전화해 보니 배송시간은 배송당일 오전에 배송기사님께서 전화 주신다고 한다.

6월 30일 8시쯤 되어서 배송기사님이 전화를 주셨다. 10시 반에 11시 반 사이에 배송 예정이라 시길래 그때 오시라 했다. 그리고 폐가전이 어떻게 되는지 물으셔서 양문형 냉장고 한대 뚜껑형 김치냉장고 두대라고 미리 말씀드렸다. 현관에서부터 주방까지 거리도 있고 문 근처에 있는 신발장이나 선반 생수통을 미리 정리했다. 그리고 10시 반쯤 되어서 미리 냉장고에 있는 것을 빼기 시작했다. 냉동실에 있는 식품들은 아이스박스 큰 건 두 개에 작은 것 7개 정도에 나누어서 넣었고 냉장 보관은 큰 통에 차곡차곡 통은 통별로 재료를 재료별로 구분해서 거실에 정리해 두었다. 11시쯤 되어서 엘지 전자 배송차량이 아파트 밑에 도착을 했다. 장마였지만 다행히 잠시 비가 그친 상태였다. 우선 올라오셔서 문거리나 통로 거리를 줄자로 재시고 냉장고가 놓아질 위치를 설명드렸다. 밑에서 김치냉장고 한대를 올리시고 우선 기존 냉장고를 밖으로 뺐다. 폐가전을 따로 금일 중으로 수거해 가니 혹시 경비실이나 관리사무실에서 물어볼 경우 그렇게 얘기해 주라 미리 말씀해 주셨다. 냉장고 3대가 다 빠지자마자 냉장고 있던 자리를 급하게 청소를 했다. 김치냉장고가 먼저 들어오는데 아파트 문에 진짜 빠듯하게 들어온다. 하지만 전문가들 덥다 잘 빼서 집안으로 넣을 신다.

 

 

김치냉장고가 자리를 잡고 들어 갔다. 사실 주방 쪽 베란다에 냉장고 자리였는데 이 위치에 김치 냉장고를 넣었다. 왜냐면 냉장고가 밖에 있고 김치냉장고가 안에 있으니깐 두 개의 역할이 어느 순간 바뀌었고 일반 냉장고 활용도가 떨어져서 김치냉장고와 냉장고 위치를 바꾸기로 했다. 사실 이 위치에 냉장고를 넣으면 뭔가 빠듯하게 들어갔을 거 같긴 하다. 상칸 화이트에 중 하칸 그레이다. 색이 튀지 않고 무난하게 잘 어울린다. 그리고 투명 통이어서 내용물 확인이 용이하고 튼튼하다. 그리고 중간과 하칸에 냉기지킴가드가 있어서 열었을 때 냉기가 한 번에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해 준다.

 

 

이제 냉장고가 올 차례인데 냉장고는 더 크기 때문에 밑에선 문을 분리하고 문과 본체가 따로 올라왔다. 문이 먼저 올라온다. 본체가 올라오고 문이 조립된다. 이 문 겉면엔 베이지색 글라스가 붙여질 예정이다. 

 

 

조립이 완료되고 자리를 잡았다. 베이지색이 은은하고 튀지도 않으면서 어디나 잘 어울린다. 튀는 색도 좋긴 한데 잠시 뿐이지 조금 지나면 촌스럽거나 질릴 확률이 높아서 베이지 색으로 한 거였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 내부 공간도 깊고 크게 잘 빠져 있어서 원하는 주방 쪽으로 배치를 해서 활용도가 높아질 것 같다. 조립이 끝난 후 전원이 연결되고 냉장고 수평 작업을 진행하신다. 수평작업이 끝나니 냉장고 설명을 듣고 설명서를 확인하고 인수사인을 진행하니 설치가 끝이 난다.

기사님들이 가시고 나서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정리를 시작한다. 우선 내 외부에 붙은 비닐을 떼어 낸다. 여기저기 구석구석 많이도 붙어 있다. 냉장고 정리하는데만 2시간 정도 소요가 됐다. 김치냉장고는 전용 통이 바뀌니 통을 모두 세척하고 기존 김치냉장고 통에서 새로 산 통으로 교체를 했다. 기존 폐냉장고 오후 4시쯤에 모두 수거해 가셨다.

냉장고는 20여 년이 다 되어 가고 김치냉장고 2대 모두 10여 년이 된 제품들인데 바꾸고 나니 집안 분위기가 더 살고 깔끔해진 느낌이어서 좋다. 몇 주 동안 발품 팔고 인터넷으로 검색하면서 다행히 원하는 가격대에 원하는 성능을 가진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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