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하면 짬뽕만큼 유명한 게 칼국수입니다. 어떻게 면 종류가 유명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가장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칼국수 인건 맞습니다. 공주로 여행 오시는 분들이 짬뽕과 양대산맥으로 찾는 음식이 칼국수 일 것 같은데요. 칼국수 별로 특색 있는 칼국수 4곳을 정리해서 알려 드리려 합니다.
공주 칼국수 맛집 비교
초가집
영업시간
월 ~ 일 : 11:00 ~ 21:00
(브레이크타임 15:30 ~ 17:00 )
매월 첫째, 셋째 주 수요일 정기 휴무
산성시장 인근에 위치해 있고 주메뉴로는 칼국수 보리밥 수육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굴과 호박 김가루가 들어가 있는 칼국수입니다. 많은 것을 넣지 않았지만 기본에 충실합니다. 국물이 깔끔하고 개운합니다. 사실 칼국수는 김치만 맛있으면 반은 먹고 들어가는 데 나오는 김치가 훌륭합니다. 수육과 같이 먹으면 든든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칼국수 양도 많아서 어르신들이 많은 곳입니다.
시골손칼국수
영업시간
월 ~ 일 : 11:30 ~ 20:00
(브레이크타임 16:00 ~ 17:00 )
매월 둘째, 넷째 주 일요일 정기 휴무
이곳도 공주산성시장 인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김치칼국수가 시그니쳐입니다. 일반 칼국수 콩국수 수육도 판매합니다.
칼칼한 김칫국에 칼국수와 김가루가 있습니다. 어릴 적 외갓집에 가면 외할머니가 추운 날 김칫국에 끓여 주시던 칼국수가 생각나는 맛입니다. 김치 국물이 텁텁하지 않고 개운합니다. 칼칼한 국물에 아삭한 김치와 면을 후루룩 먹다 보면 바닥이 금방 보입니다. 비 오는 날이나 추워질 때 더 생각나는 맛입니다.
유가네칼국수
영업시간
월 ~ 일 : 10:00 ~ 21:00
(브레이크타임 14:30 ~ 17:00 / 토, 일 브레이크 타입 없음 )
매월 둘째, 넷째 주 화요일 정기 휴무
공주 금학동에 위치한 곳입니다. 주차장이 크고 주차를 안내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 주차가 용이합니다. 복 해물칼국수가 주메뉴고 수육과 만두 등을 판매합니다.
맑은 밀복으로 만든 육수에 바지락, 오만둥이 등 해물로 낸 칼국수입니다. 직접 육수를 끓여 낸 후에 면을 넣어 먹는 칼국수 있데요. 밀복으로 육수를 내서 그런지 국물이 어마어마하게 시원합니다. 그 칼국수에 겉절이 하나 올려서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술 드시고 난 다음날 해장용으로 드시면 속도 확 풀리는 개운하고 시원함의 끝입니다.
얼큰이칼국수
영업시간
월 ~ 토 : 11:00 ~ 21:00
일 : 정기 휴무
공주 금흥동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공주 칼국수 하면 유명한 빨간 얼큰이칼국수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앞에 주차장도 여유롭고 입구 쪽에 돌하르방이 있는 게 특징입니다. 얼큰이칼국수 이외로 만두전골 수육 만두 닭발 편육 오삼불고기를 판매합니다.
칼국수가 나오자마자 매콤한 고춧가루 향과 고추장 국의 향이 쫘악 퍼집니다. 굴이 들어 있고 푼 계란물이 국물을 걸쭉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쑥갓도 따로 주셔서 먹으면서 쑥갓을 첨가해서 드시면 됩니다. 쑥갓이 향이 칼국수의 맛을 배가 시켜 줍니다. 후루룩 후루룩 먹다 보면 혀가 얼얼한데 그때 동치미 국물을 한번 먹으면 잠시 가라앉습니다. 이름 그대로 얼큰한 맛이 일품입니다.
각자 특색 있는 칼국수 4곳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역시 취향이나 날씨에 맞게 선택해서 드시면 좋을 거 같아요. 스타일이 다른 집들이 지만 맛있는 곳인 건 공통입니다. 공주에 와서 칼국수 투어나 칼국수 여행을 해도 좋을 만큼 칼국수 맛집들이 많이 있는 곳이 공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