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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정보

세종 고급스러운 프랑스 요리 맛집|세종 라쎄종

by 별의별 정보 2022. 2. 21.

 

매일 먹는 음식은 어느 순간 질립니다. 그러다 보면 좀 더 색다른 음식을 먹어 보고 싶은 경우가 있어요. 그 음식이 맛도 좋고 건강도 생각해서 만든 음식이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프랑스 음식이 맛도 좋고 건강에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세종에서 프랑스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라쎄종 방문 후기를 남기려 합니다.

 

라쎄종
세종나성동 384 어반아트리움 더센트럴 313호 / 세종 나성로 96

 

꼭 이렇게 생긴 곳을 잘 찾아야 합니다. 처음에 갔을 때 건물을 한 바퀴를 돌았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연말에 찾았던지라 오가닉 프렌치 코스 메뉴만 제공하고 있어서 예약 후에 방문하였습니다. 연말이어서 그런지 예약도 꽉 차 있었는데 날마다 확인 끝에 취소 분을 운 좋게 예약한 거 같아요.

 

 

우선 식전빵이 나옵니다.달지 않고 담백한 맛을 빵이에요. 질감은 살짝 질기긴 한데 건강한 맛이어서 좋았습니다.

 

허브마리네이드 연어와 감자 샐러드로는 연어샐러드가 나왔는데 역시 연어는 어떻게 먹어도 참 맛있는 것 같아요. 상큼한 드레싱에 신선한 양상추와 같이 먹으니 금방 순삭입니다.

 

비프 타르타르 프랑스식 육회요리

프랑스식에서 육회를 맛보니 정말 새로웠습니다. 신선한 육회에 타르타르소스를 버무려서 나왔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가장 유명한 타르타르소스는 생선가스를 생각하잖아요. 하지만 그런 타르타르 소스는 아니었습니다. 상큼한 맛도 있고 살짝 타르타르와 사우전아일랜드 소스를 섞은 맛이랄까 소스가 정말 대중적인 맛이어서 육회와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와규스테이크

적당하게 구워진 스테이크에 브라운소스와 으깬 감자로 곁들여서 먹으니 부드러운 감자와 스테이크의 조합이 정말 맛있더군요. 사실 스테이크는 부위나 굽기에 따라서 정말 맛에 차이가 나는데 셰프님이 정말 고기를 가장 맛있게 구워 주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입에서 녹는 맛이네요.

 

 

오리가슴살 단호박퓨레

오리 가슴살 만든 스테이크가 나오는데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그리고 자칫 심심하고 퍽퍽할 수 있는 오리 가슴살을 단호박퓌레와 곁들이니 달달하면서 부드럽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바닐라 푸딩

디저트로 나온 바닐라 푸딩은 사실 여태껏 먹었던 코스 요리의 후식 중에 제일 만족스러웠습니다. 마치 치즈케이크 같은 느낌이면서 위에 뿌려진 캐러멜 시럽과 달달함으로 마지막에 입을 즐겁게 해주는 맛입니다.

사실 이번에 두 번째 방문이었었는데 처음에는 도시락을 포장해서 먹었는데 지금은 메뉴판이나 인터넷으로 보아도 도시락 판매는 안 하는 거 같네요. 아쉬운 마음에 전에 먹었던 도시락 사진도 남깁니다. 마치 기내식을 먹는 느낌으로 설레었던 기억이......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