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를 하고 카페에 가서 커피나 차를 마시는 것이 이제는 일상이 되었어요. 일반 도심지에서는 대형 프랜차이즈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여행이나 시외로 나갈 때는 딱딱한 느낌의 프랜차이즈 카페보단 좀 더 자연스럽고 아름답고 여유로운 카페를 찾기 마련이잖아요. 그중 갑인 카페를 한 곳 소개하려 합니다.
왕궁다원
영업시간
월~금 : 11:00~18:00
(토, 일, 법정공휴일 휴무)
카페 앞에 도착하면 마치 아름다운 한옥이 눈앞에 보이는데요. 한옥들이 구분되어 있고 따로 분리되어 있어서 좀 더 편안하게 차를 마실 수 있는 분위기예요. 원하는 자리는 고르던지 기다려서 자리를 잡습니다.
카페 안 내부에서 외부를 보는 풍경이 정말 그림입니다. 새로 지은 한옥이 아닌 전통을 가지고 있는 요즘 보기 드문 한옥 이서 아주 더 아름답네요. 음료를 시키면 음료와 함께 다과가 같이 나와요. 토마토와 약과 그리고 인절미까지 제대로 된 한옥카페에 왔다고 느껴집니다. 외부의 느낌만 한옥이 아니라 준비해서 나오는 음료와 다과까지 한옥카페 다운 모습니다.
내부의 소품들 또한 세월에 흐름을 알 수 있게 아름답고 소박하게 잘 꾸며져 있는데요. 어릴 적 시골 외할머댁에 온 느낌도 듭니다. 마루에서 누워서 낮잠이라도 자면 편안할 것 같아요. 그리고 예전에 방문했을 때는 처마에 제비가 집을 지어서 왔다 갔다 했는데 그 모습도 기억이 납니다.
일전에는 주말 영업을 하셨는데 어떤 개인적인 사정이 있으신 건지 이제는 주말 영업과 휴일영업은 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평일에만 방문이 가능합니다. 선선해지는 가을날에 이곳에서 편안하게 차를 마시면서 여유롭게 쉬다 보니 힐링 그 자체인 거 같아요. 한옥으로 된 카페 중에 최고의 카페 한 곳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