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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정보

혼밥하기 좋은 맛집|서울고속터미널 와라쿠샤샤

by 별의별 정보 2022. 3. 27.

 

점심 약속도 코로나 때문에 갑자기 취소되고 갑자기 점심을 무엇을 먹어야 하나 고민이 된다. 배는 고프고 혼자서는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는 게 싫어서 무작정 고터에 있는 파미에스테이션으로 걸음을 옮겨 본다. 오늘은 비도 오고 조금 쌀쌀한 느낌인데 한 바퀴 돌아본다. 눈에 딱 띄는 곳을 발견했다.

 

와라쿠샤샤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176 / 반포동 19-3 센트럴시티 파미에스테이션 1층 1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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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와라쿠샤샤는 처음 가보았다. 몇 번 고터를 지나면서 보긴 했는데 이곳을 혼자서 이렇게 올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 여러 테이블이 있지만 나는 다찌 테이블에 홀로 앉아 본다. 혼자 먹을만한 메뉴에 1인 샤브와 1인스키야키가 있는데 오늘은

스키야키가 당긴다. 잠시 물 한잔 마시고 기다리 기다리는 스키야키가 나온다 단호한 1인 냄비가 올라가고 인덕션에 열도 올라간다. 지글지글한 소리가 심하게 날 때쯤 육수 반을 부어 버린다. 국물이 살짝 끓어오르고 고기가 익을 때쯤 계란물을 풀고 먹을 준비를 한다.

 

 

야채와 고기를 적당하게 계란물에 찍어서 입으로 넣는다. 역시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불을 살짝 줄이고 고기와 야채를 천천히 음미하면서 먹는다. 부드러운 고기와 살짝 익은 야채의 식감이 잘어울린다. 야채와 고기를 다 먹고 난 후 우동 사리를 넣고 끓여서 후루룩후루룩 먹는다. 날씨 탓인지 모르겠지만 딱 어울리는 메뉴였고 혼자 먹긴 아까운 맛이었다.

 

혼밥 하다 보면 뭔가 모르게 쫓기듯 급하게 먹는 경우가 많았는데 음식의 특성상 빠르게 먹기가 힘들어서 그런지 천천히 오래 음미하고 여유롭게 혼밥을 한 거 같다. 여유로운 혼밥을 즐기기엔 이것 만한 메뉴가 있을지 모르겠다.

 

고속터미널 / 파미에스테이션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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