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말에 애플페이가 국내에 도입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죠. 현대카드에서 1년 동안 독점으로 계약해서 애플페이가 곧 국내에서 사용 됫 것만 같았는데 아직까지 애플페이 실제 사용에 대한 이야기는 없는 상태입니다.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애플페이 방식 및 장·단점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할게요.
APPLE PAY / 애플페이
2014년 애플에서 공개한 간편 결제 시스템으로 최초 미국에서 서비스가 시작되어 2020년 기준으로 74개국에서 사용 중에 있습니다. 현재국내에서는 애플페이를 아직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긴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보면 애플페이 사용은 어마어마합니다. VISA 다음으로 두 번째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이 애플페이 이기 때문에 에요. 연간 6조 달러로 사용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국내에서 많이 사용하는 삼성페이는 9위입니다. 이 지표로 보면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는데 공개된 지 8년이 지났고 전 세계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애플페이가 아직 국내에 상용화되지 못하였을까요?
결제방식의 차이
애플페이가 국내에 도입되지 못한 이유 중에 하나는 국내에서 사용 중에 카드단말기 때문입니다. 현재 국내에 대다수의 카드단말기는 마그네틱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삼성페이의 경우 이 마그네틱 방식으로 스마트폰을 마그네틱 결제기 근처에 갖다 되면 기기 간 통신을 통해 결제가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애플페이는 NFC 방식을 사용합니다.
NFC 방식
NFC는 (Near Field Communication) 10cm 이내의 거리에서 무선데이터를 주고받는 통신 기술입니다. 요즘 편의점의 경우 단말기에 보면 이런 와이파이 모양의 그림이 그려진 단말기를 가끔 볼 수 있는데요. 이 기계가 NFC 방식의 카드단말기입니다. 그리고 대중교통에 있는 교통요금을 찍는 단말기 또한 NFC 방식 단말기입니다. 마그네틱 방식과 비교하자면 결제 시간이 엄청 빠르게 진행됩니다. 우리가 교통카드로 단말기에 찍을 때의 속도로 갖다 대는 즉시 결제가 완료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카드단말기 300만 개 중 약 8만 곳만 이 NFC 방식의 단말기가 보급되어 있습니다. 약 2.7% 수준 밖에 되지 않습니다. 단말기 보급이 많이 이루어져야 애플페이가 도입되어도 사용이 원활하게 될 텐데요. 보급에는 비용적인 부분이 따르기 때문에 기계 보급 및 교체에 시간이 좀 더 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수수료 방식
애플의 경우 수수료로 장사를 잘하는 회사 중에 하나이죠. 이 애플페이에도 수수료가 있어서 카드사에서는 애플에 약 0.15% 정도의 수수료를 내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EMV (유로페이, 마스터카드, 비자) 표준을 기반에 둔 페이기 때문에 EMV에도 수수료를 지급해야 합니다. 카드사 입장에서는 EMV 외에 애플에 추가로 수수료를 줘야 하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뭐 애플페이가 많이 사용되고 보급된다면 카드사 입장에서 애플에 주는 수수료가 그리 부담스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현재 애플페이는 약관심사가 완료되었고 현재 금융감독원에서 마지막 심사가 끝나면 국내에서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 심사 중에 하나가 애플페이가 EMV (유로페이, 마스터카드, 비자) 표준을 기반에 두고 있기 때문에 결제를 진행하면 해외 EMV로 결제정보가 넘어갔다 오기 때문에 국내 결제정보에 대한 개인정보 유출에 관한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심사가 끝나면 애플페이가 사용이 가능할 텐데요. 사실 애플의 아이폰의 사용하는 유저 입장에서 애플페이가 아니더라도 요즘은 바코드 결제를 통해서 간단하게 편의점이나 마트 같은 곳에서는 지갑 없이 아이폰으로도 결제가 가능했는데 애플페이가 도입되는 더 편리해 지지 않을까는 싶습니다. 하지만 완벽하게 애플 유저들이 지갑 없이 다니려면 시간이 조금 더 걸리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