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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정보

신사동 소바 맛집|가로수길 소바 맛집|신사동 가로수길 미미면가

by 별의별 정보 2022. 5. 21.

 

가로길수길에 갔다가 우연히 지난 골목길에 아직 오픈 시간이 아닌데도 웨이팅이 있는 식당을 본 적이 있다. 지나가면서 그곳은 무엇을 파는 곳일까 궁금해 하면서 지나친 적이 있었다. 찾아보니 소바를 판매하는 식당이었다. 그래서 그곳을 가보기로 했다.

 

미미면가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60길 29 1층 / 신사동 521-16

 

 

 

 

미미면가는 11시 30분 오픈 시간인데 도착한 시간은 11시 45분쯤 이미 가게 내부는 만석이다. 그리고 우리앞에 웨이팅 4팀
배가 고프긴 했지만 못 먹어 보면 후회할 거 같은 느낌이었다. 사실 소바를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미미면가의 소바는 어떤 맛일지 궁금했기에 앞에 키오스크로 메뉴를 미리 주문하고 기다리기 시작 했다. 잠시 고민 끝에 고른 메뉴는 새우튀김 냉소바, 단새우와 성게알 냉소바, 우메보시테마끼, 아보카도새우마끼. 한 20분 정도 기다렸을까 미미면가안으로 들어간다. 내부는 공간이 좁았지만 깔끔했다. 물과 반찬을 먼저 내어 주신다.

 

 

단무지와 양배추 절임에 메밀면 을 튀긴 애피타이저이다. 메밀면으로 배고픔을 달래고 있을 때쯤 소바가 나오기 시작한다.

 

새우튀김 소바 냉소바
단새우와 성게알 냉소바

 

비주얼만으로 배부를 만큼 화려하고 역시나 색감이 우수하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처럼 시각적으로 입맛을 돋게 하는 떼 깔이다. 국물을 한번 먹어 본다.
.........
이거 뭐지 싶다..... 여태 내가 먹은 소바는 소바가 아니었다. 미미면가의 소바는 진한 국물 맛이 깔끔하다. 가쓰오부시 맛이 확 나는데 훈연이 잘된 건지 끝에 훈연의 향이 확 올라온다. 감칠맛이 입안에서 맴돌면서 시원하게 목을 타고 넘어간다.
새우튀김도 처음에 먹을 땐 바싹함이 조화 롭고 다음번에 씹을 땐 국물에 젖은 눅눅함이 부드럽게 느껴진다. 튀김이 정말 소바에 알맞게 튀겨져 있다.단새우와 성게알 냉소바도 마치 제주도에 있는 듯한 착각을 하게 된다. 절여진 단새우에 성게알을 올려 같이 먹으니 짭조름한 맛이 과하지 않게 입안에서 맛있는 짠맛에 풍미가 느껴진다.

아무 말도 못 하고 머리를 박고 소바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소바가 반쯤 먹었을 때 잊고 있던 마끼가 나온다.

 

우메보시테마끼

 

매실장아찌로 만들어진 맛이어서 매실 특유의 향과 상큼함 그리고 오도독한 식감이 좋다. 고소한 아보카도에 새우튀김이 곁들여져서 고소함을 더 배가 시킨 맛이다. 그렇게 마끼를 한입씩 배어 물고 다시 소바에 집중을 한다. 소바에 들어 있는 방울토마토 또한 달고 상큼해서 이렇게 잘 어울리는 맛의 궁합을 어떻게 찾았을지 궁금하기만 하다. 사실 소바를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인데 미미면가를 찾은 이후로 그 생각이 달라졌다. 또 먹으러 올 것이다. 미미면가에 방문한 후로 소바를 그리 좋아하지 않던 내 식성에 변화를 준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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