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과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리면 축구선수들의 이적 관련 된 뉴스와 이야기가 많이 들리고 있습니다. 이런 뉴스들을 접할 때 늘 등장하는 단어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바이이웃이라는 단어입니다. 스포츠 뉴스와 기사에서 많이 접하게 되는 축구 이적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바이아웃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바이아웃
바이아웃(Buyout)의 뜻
바이아웃은 인수조항이라는 뜻인데요. 축구에서는 축구 선수가 계약을 할 때 타구단 이적시 이적료를 사전에 정해 둡니다. 그리고 선수가 타 구단으로 이적시에 타 구단에서 사전에 정해둔 이적료 이상을 제시하면 바로 협상이 가능합니다. 이것을 바이아웃 혹은 바이아웃 금액이라 부릅니다. 예를 들어 설명해 볼게요.
OO선수가 현소속팀 A팀과 계약기간 5년에 바이아웃 조항을 50억으로 정한 후 계약했습니다. 2년 후 B구단에서는 OO선수 영입을 위해 A구단에 이적료 52억을 주는 조건으로 OO 선수와 협상하여 OO선수는 B구단으로 이적하였습니다.
그렇니 구단과 계약기간이 남아있을 때 이적을 하기 위해서는 이적료가 있어야 하는데요. 그 이적료의 최소한의 금액을 정해 두는 것을 바이아웃 조항입니다. 계약기간이 끝난 후 이적하는 것은 FA 자유계약이기 때문에 이적료나 바이아웃 금액 상관없이 자유롭게 이적 가능하겠죠.
그렇기 때문에 바이아웃이 이적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금액의 척도가 됩니다. 구단에서는 실력 좋고 바이아웃 금액이 비교적 저렴한 선수를 영입한다면 가장 좋은 영입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 소속 구단에서는 초기에 계약 시에 바이아웃 조항이 낮게 설정된 선수가 활약이 좋아 몸값과 인기가 높아진다면 중간에 바이아웃 금액을 올리고 선수에게 주급을 올려주는 방식으로 계약 수정을 진행하게 됩니다.
바이아웃은 최근 유럽 축구팀에서 계약할 때 많은 선수와 구단이 하는 편인데요. 사실 필수적인 사항은 아니기 때문에 팀의 주축 선수들이나 월드클래스 선수들은 안 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팀에 중요선수를 어쨌든 일정 금액으로 이적협상이 가능한 금액을 만들어 놓는다는 것은 그 이상을 지불할 여력이 있는 팀에게는 늘 타깃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우리나라의 손흥민 선수는 토트넘에서 계약할 때 바이아웃 조항을 넣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구단에서는 손흥민 선수를 타 구단에 뺏기지 않겠다는 뜻이죠.
축구 이적시장에서 듣게 되는 바이아웃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뉴스나 기사를 접하실 때 바이아웃 조항의 뜻과 의미를 아신다면 좀 더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