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아과에 독감증세로 찾아오는 영유아가 많아서 영업시간 전부터 대기환자가 많다고 합니다. 독감예방접종을 시작해야 하는 시기에 이미 독감 유행이 진행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병원에 찾고 있는데요.
현재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A형 독감이 유행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 지면서 면연역이 약한 영유아들 중심으로 늘고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에는 이제 마스크 없이 생활을 하고 있다보니 한명만 독감에 걸려도 많은 인원들에게 전파가 되는데요. 전파경로 자체가 환자의 호흡기로부터 나오는 비말로 인한 감염이기 때문에 A형 독감 또한 빠르게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A형 독감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A형 독감
A형 독감 증상
- 38~40도 고열
- 마른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
- 두통 근육통 피로감 쇠약감 식욕부진 등
- 콧물, 코막힘, 안구통, 구토, 복통 등이 동반
지난 9월 이후로 인플루엔자가 유행이 지속적으로 증가 중이고, 특히 지난 추석명절 직전 유행이 작년의 12월 수준까지 도달하면서 독감이 빠르게 퍼지고 있는 상태 입니다. 독감에 감염되면 1~4일 평균적으로 2일 후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발열과 같은 전신 증상은 일반적으로 3~4일간 지속되지만, 기침과 인후통 등은 해열된 후에도 며칠간 더 지속되기도 합니다.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에는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검사에 상태에 맞는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A형 독감 검사
코로나와 독감의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A형 독감을 확인을 위해서는 검사를 통해 확인이 가능한데요. 우리가 흔히 아는 코로나 검사와 동일한 방법으로 A형 독감인 유무를 확인하게 됩니다. 독감 유무가 확인이 되면 그에 맞는 처방과 치료가 필요한데요.
A형 독감 치료
- 타미플루 등 경구 투여용 (오셀타미비르)
- 분말제제로 경구 흡입용 (자나미비르)
- 정맥주사 (페라미비르)
대부분 경증으로 자연 치유되지만 노인, 영유아, 만성질환자, 임산부 등은 합병증 발생 또는 기저질환의 악화로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고 일부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A형의 경우 항바이스제에 내성이 없기 때문에 위와 같은 치료제를 투여하면 증상이 호전됩니다.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수칙
- 예방접종
- 일반적인 예방
- 올바른 손 씻기
- 기침예절 (기침이나 재채기 시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마스크 착용)
-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 급성호흡기환자와 접촉하지 않기
- 주위 표면과 물체 청소와 소독하기
특히 영유아나 학생이 인플루엔자(독감)에 감염되었을 경우 집단 내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해열제 없이 체온이 정상으로 회복한 후 24시간까지는 등교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요. 아마도 많은 영유아들이나 학생들이 예방접종을 하였을 테지만 최근 추워진 기온과 면역력이 낮은 아이들이기 때문에 독감에 걸리는 경우가 나타납니다.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독감에 걸리게 될 경우 바로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검사 치료하고 주변에 전파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