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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여의도 더 코노셔 레지던스 가성비 숙소 끝판왕 내돈내산

by 별의별 정보 2023. 2. 28.

 

서울에 갈 일이 있을 때 간혹 1박을 하고 오는 경우가 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번에는 강북 쪽 홍대랑 종로 쪽으로 갈 일이 있고 돌아오는 차편 시간 때가 기차 밖에 맞는 게 없어서 영등포역에서 기차를 타기로 했기에 강북과 접근성도 좋고 영등포와 가까운 곳을 찾다 보니 여의도에 있는 숙소를 찾게 되었어요.

 

그러다 몇년전 여의도에서 2박으로 괜찮은 숙소가 있었는데요. 찾아보니 그 숙소는 없어지고 레지던스로 리모델링돼서 작년에 새롭게 오픈한 숙소가 있더라고요. 전에 방문했을 때 접근성도 좋았고 평도 좋아서 예약해서 1박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의도 더 코노셔 레지던스


 

 

 

 

예전에 더디자이너스 호텔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뭔가 익숙하다 했는데 그 호텔이 없어지고 리모델링 되어서 더코노셔레지던스로 바뀌었더라고요. 숙소 위치가 정말 기가 막힌 위치 입니다.위치입니다.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과 버스정류장도 가까워서 서울 시내 어디로 움직이던 정말 좋은 위치입니다.

 

그리고 여의도의 대형 쇼핑몰인 더현대나 IFC몰도 1KM 내에 위치하고 있어서 여의도 공원만 가로질러가면 바로 도착합니다. 그리고 리모델링 전 숙소일 땐 여름이었는데 바로 옆 여의도공원을 통해 한강 여의도 공원으로도 바로 걸어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의도 빌딩 사이에 하얀 건물이 특이합니다. 예전 건물은 그냥 일반 빌딩들과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뭔가 튀는 듯한 느낌도 듭니다. 들어가면 바로 로비가 나오는데 모든 시스템이 키오스크를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됩니다. 예약번호를 눌러 체크인을 진행하고 예약한 휴대전화 번호로 방번호와 방비밀번호가 전송됩니다. 그리고 우선 체크인 시간이 빨라서 좋았습니다. 다른 호텔들을 예약하려 보니 체크인 시간이 저녁에 되어 있어서 제가 원하는 시간에 들어갈 수가 없었는데요. 저는 돌아다니다 잠깐 숙소에서 다시 쉬고 나갈 예정이어서 체크인 시간이 중요했습니다.

 

체크인 시간 15시

체크아웃 시간 익일 11시

 

휴대전화로 방번호와 방비밀번호를 확인하고 올라갔는데요. 문제가 있을 땐 지하에 프론트에 방문하면 됩니다.

우선 복도가 엄청 깔끔하고 깨끗해서 좋습니다. 복도의 분위기 만으로도 내부가 어떨지 이미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집니다. 스탠다드 더블로 예약했는데요. 들어가자마자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레지던스여서 그런지 숙소에 들어가자 마자 스타일러와 세탁기 건조기가 빌트인으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날 조금 외부에서도 많이 돌아다니고 그래서 겉옷이 조금 찝찝했는데 바로 스타일러에 넣고 돌려 버렸더니 참 뽀송해집니다. 그리고 간단한 조리가 가능한 부엌이 있는데요.

 

인덕션과 간단한 식기구들이 선반에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간단한 조리도구와 전자레인지, 캡슐커피머신과 커피포트까지 정말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간단한 조리도 가능할 것 같은데요. 그런데 칼과 가위는 없는 게 함정입니다. ㅎㅎㅎ 그리고 욕실을 한번 보았는데요. 욕실과 화장실이 아주 깔끔한데요. 모든 욕실 용품이 아메리칸 스탠다드 제품으로 참 깔끔합니다. 샤워부스도 화장실과 잘 구분이 되어 있고 샤워할 때 느낀 건데 환풍기가 좋아서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동안 욕실 내부에 스팀이 끼지도 않고 금방 빠지는 욕실입니다. 그리고 침대인데요.

 

침대 옆에 간단한 화장대가 위치하고 있고 침대는 더블사이즈로 두 명이 누워도 넉넉한 사이즈입니다. 침대 컨디션도 너무 물컹하거나 너무 딱딱하지 않고 자면서 움직여도 불편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베개도 두 개로 원하는 높이의 베개를 베고 자니 꿀잠이 오네요. 침대 바로 벽에 TV가 위치하고 있는데요. 보기엔 55인치 이상 되어 보이는 LG 스마트 TV에 넷플릭스 시청할 수 있는 완벽한 조합입니다. 저는 어디 돌아다닐 때 꼭 칫솔과 치약은 챙겨가는 편인데요. 이날은 꼭 챙기길 잘했단 생각이 듭니다. 다른 숙박업소처럼 세면에 필요한 도구들은 따로 지급되지 않기 때문입니다.하지만 바로 나가서 편의점도 가깝고 국회의사당역 근처에 노브랜드도 있으니 큰 문제없어 보입니다. 근처에 스타벅스도 있고 폴바셋도 있어서 커피 사먹기도 좋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벽면에 손세정제나 샴푸, 바디워시 등이 부착되어 있고 드라이기도 있어서 그런 세면도구 말고는 모든 것이 다 갖춰져 있습니다.

 

 

비대면을 통해 아주 간단하게 체크인과 체크아웃이 되니 참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서울에서 주말에 이런 시설의 숙소를 고른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요. 가격이 정말 좋습니다. 주말 하루 숙박비가 9만 원이었는데요. 주말에 일반 평범한 모텔을 예약하려 해도 7만원 이상 들여야 하고 체크인 시간도 늦어서 불편한데요. 이 정도 위치의 이 정도 시설의 호텔급 레지던스를 9만원에 예약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습니다.

 

다음에도 서울에 숙박할 일이 생기면 우선적으로 여의도 더코노셔레지던스를 선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의도 더코노셔레지던스 숙박 후기를 남겨 보았는데요. 서울에서 숙박할 때 참 좋은 호텔들이 많이 있는데 잠깐 잠만 자고 가기엔 조금 부담스러운 경우가 참 많았어요. 하지만 그런 부담을 줄이면서 시설과 접근성 모두 만족할만한 숙소가 바로 이 더코노셔레지던스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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