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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정보

아산 신정호 인근 중국집 맛집 아산 목화반점

by 별의별 정보 2022. 7. 11.

외식으로 중국음식만 한 게 없어요. 특히나 어린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남녀노소 쉬고 빠르게 먹을 수 음식이 중국요리 이니깐요. 오랜만에 신정호 쪽으로 드라이브를 나갔다가 점심을 먹기 위해 오랜만에 한번 들려 봤습니다.

목화반점

영업시간
월 : 정기휴무
화 ~ 일 : 11:00 ~ 18:00
(대기 시 17시까지 웨이팅 명부 작성해야 식사 가능)

 

 

 

아산 읍내동에 위치하고 있고 신정호에서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기존에 아산시민들 같은 경우는 이곳은 구온양이라 부릅니다. 앞쪽에 주차장이 크게 있긴 하지만 사람이 몰리는 시간에는 차들이 많지만 건물 뒤쪽이나 인근에 차를 주차할 만한 곳은 많이 있습니다.

일요일 오후 2시에 방문하였는데도 웨이팅이 1시간 정도 된다고 합니다. 약 50분을 기다려서 자리에 앉았습니다. 웨이팅을 대기하는 곳이 잘 되어 있고 에어컨도 잘 나와서 편하게 잘 대기했습니다. 실내는 들어가자마자 의자식 테이블이 14 테이블이 있고 안쪽에 방에 좌식 테이블이 있습니다. 오래된 식당인데 내부는 깔끔하고 청결합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주문을 받아주시고 물과 반찬을 세팅을 해주십니다. 시그니쳐인 탕수육은 필히 먹어야 하고 짜장면을 시켰습니다. 추가적으로 일전에 방문했을 때 먹은 짬뽕과 우동도 같이 리뷰 할게요. 한 10분 정도 기다리면 탕수육이 바로 나옵니다.


윤기가 좔좔 흐리는 탕수육입니다. 기본이 부먹이기 때문에 소스를 따로 드시는 찍먹파나 소스를 못 먹는 아이들을 동반하시는 분들은 주문하실 때 미리 말씀해 주셔야 합니다. 튀김이 정말 탕수육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어요. 겉을 바삭하게 튀겨져 있고 노릇하게 익혀져 있는데 역시 뜨거울 때 홀에서 먹는 탕수육을 이길 수 있는 게 없습니다. 고기에서 냄새도 없고 튀김의 바삭함과 소스의 새콤하고 달달한 맛이 입맛을 쫙 돋워 줍니다. 소스 안에 들은 오이향과 당근의 색감 그리고 양파의 맛이 튀지 않고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짜장면은 역시 클래식함이 돋보입니다. 옛날짜장 스타일로 감자가 크게 썰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요즘 감자 값이 엄청 비싸다고 하던데 감자 크기나 양은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느끼한 맛이 다른 짜장보다 적고 담백함이 살아 있습니다. 그래서 다 먹고 나니 더 먹을 수 있겠다는 아쉬움이 생길 정도입니다. 양념까지 숟가락으로 먹어도 느끼함이 없습니다.

짬뽕은 바지락을 베이스로 한 국물이 일품입니다. 생각보다 국물이 칼칼하고 시원한 맛이 좋습니다. 안에 들어 있는 호박 양파 양배추 등에서 나온 채수가 바지락 육수와 어우러져 시원하고 칼칼한 맛이 좋습니다.

우동 역시 짬뽕과 같은 바지락 베이스인데요. 바지락 칼국수의 맛이 강합니다. 중국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 먹는 다면 딱 좋아할 맛입니다. 느끼함은 전혀 없고 시원한 바지락 국물이 바지락 칼국수 같지만 재료를  센 불에서 볶고 끓여서 그런지 살짝 불맛도 배어 있고 야채나 재료들의 식감이 푹 끓인 칼국수 보단 좋습니다.


아산 쪽이 온양온천이나 도고온천 등 온천 물놀이 시설도 많이 있어서 휴가나 피서지로 방문하시고 주말에 신정호로 드라이브 오시는 분들이 많이 있으실 텐데요. 오랜 된 맛집이니만 깔끔하고 음식이 맛이 있는 곳이라면 어느 정도 웨이팅을 감수하고서라도 기다려서 먹을 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