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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정보

세종시 고복 저수지 맛집 세종 산장가든

by 별의별 정보 2023. 1. 18.

날도 좋고 드라이브 겸 밥도 먹고 여유롭게 커피도 마시고 싶어 오늘은 고복저수지로 향하습니다. 세종시 하면 나는 떠오는는 음식이 하나 있습니다. 그건 바로 돼지갈비입니다.

세종시가 연기군일때 고등학생 때 부터 고복저수지하면 돼지갈비 밖에 생각이 안납니다. 시간이 조금 애매하긴 한데 밥을 먼저 먹어야 될 시간이 되서 도착을 했습니다. 그런데 나만 그런 생각을 한 게 아니였습니다. 11시인데 왜 이렇게 부지런한 사람이 많은지 라면 감탄할 만큼 주차장에 차도 많고 사람도 많습니다.

산장가든

세종 연서면 도신고복로 1131-7 / 고복리 32

 

 

 

사실 산장가든은 엄청 큰 식당입니다. 하지만 어려서부터 20년 넘게 고복저수지에 와본 나로는 예전의 산장가든이 더 정겹고 좋았다. 맛은 그대로인 거 같은데 예전 가게의 분위기가 정말 맛집의 느낌 그대로였다.우선 갈비 2인분을 시킨다. 매운 맛보단 역시 오리지널이다. 산장가든의 가장 큰 장점은 반찬에서부터 시작한다.

고급 한정식집 느낌의 고급 놋그릇에 정갈한 반찬들이 나옵니다. 고기가 먹기도 좋고 그냥 먹어도 좋은 반찬들로 상이 꽉 차있습니다. 반찬으로 속을 달래고 있을 때쯤 갈비가 나옵니다.

노릇하게 구워진 갈비의 윤기가 정말 예술입니다. 이 산장가든의 가장 큰 장점은 구워서 나온다는 것입니다. 양념갈비는 금방 잘 타기 때문에 이걸 구워 먹었다면 불판을 벌써 5번은 갈고 옷에 냄새도 엄청 배었을 텐데 아주 깔끔합니다. 가위로 잘라서 그냥 먹기만 하면 됩니다. 양념의 달짝지근한 맛이 입맛을 더 돋웁니다. 갈비만 먹어도 맛있고 파채와 같이 먹어도 맛있습니다. 그리고 꼭 해야할 것은 바로 밥을 시켜야 합니다. 시그니쳐 시래기 된장국이랑 밥이랑 먹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밥에 갈비 한 점을 놓고 먹어야 합니다. 갈비맛과 밥의 감칠맛을 충분히 느낀 후에 된장국 한 숟갈을 먹으면 그걸로 끝이 납니다. 밥을 다 먹을 때까지 갈비는 따뜻하게 유지됩니다. 허겁지겁 먹다 보니 금방 다 먹었습니다. 나가는 길에 보니 웨이팅이 늘어섰네요.

 

하나 말하자면 고복저수지에는 두 곳에 돼지갈비 맛집이 있었습니다. 산장가든 말고 다른 곳인 용암골은 지금 없어진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