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에게 국밥은 점심메뉴로 많이 찾는 메뉴 중에 하나라 생각합니다. 햄버거 같은 패스트푸드만큼 빠르게 나오는 한국식 패스트푸드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많이 찾는 메뉴인데요. 저는 국밥 종류가 참 다양하게 있지만 저는 그중에 순대국밥을 좋아해요. 고소하고 꽉 찬 순대와 돼지 부속고기 등을 같이 먹으면 포만감도 좋고 따뜻하게 속을 데워주기 때문에 이런 겨울철에는 더 당기는 메뉴인데요.
제가 사는 천안에는 병천이라는 순대로 유명한 지역이 있기 때문에 순대국밥이 먹고 싶을 때면 찾아가는 곳이 있습니다.
충남집 순대
유관순열사가 3.1 운동을 했던 아우내 장터가 있는 천안 병천에 순대거리가 형성되어 있는데요. 많은 맛집 중에 가장 깔끔한 맛을 내는 곳이어서 좋아하는 식당 중에 하나입니다.
푸른색의 건물 외관이 특징인데요. 가게 앞에 주차를 하고 들어 갑니다. 그리곤 순대국밥 하나를 주문하여 줍니다. 시내 식당에서 퀄리티 떨어지는 순대국밥도 최소 9000원 이상 이거나 만원을 넘는 경우가 많은데요. 9000원 이라는 가격은 요즘 물가 대비 해서도 경제적인 가격이라 생각합니다.
깔끔한 김치와 순대국밥이 바로 나오는데요. 김치는 먹기 좋게 잘라 놓고 순대국밥을 시작하면 됩니다.
맛있게 먹는 팁
뜨거운 순대는 먹기 좋게 건져서 식히면서 더 탱탱한 식감을 즐기고 남은 부속고기는 국물에 두어 부드럽고 촉촉하게 먹을 수 있어요. 역시 순대국밥은 피순대여야 합니다.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좋은 피순대는 먹으면 속이 정말 든든해요. 찰순대로 순대국밥을 파는 곳은 무조건 걸러야 합니다. 순대국밥은 새우젓이 중요한데요. 저는 새우젓으로 국물에만 간을 하고 찍어 먹는 건 소금에 후추를 뿌려서 거기에 찍어 먹어야 더 깔끔하고 맛이 좋아 저는 그렇게 먹어요. 저만에 맛있게 먹는 팁이에요.
순대과 고기를 소금장에 찍어 먹고 국물 안에 부속고기가 1/3 남을 때쯤 밥을 말아 주면 국물도 적당히 식어서 먹기 편해집니다. 초반에 밥을 말아 버리면 입천장이 남아나지 않아요. 후루룩후루룩 순대국밥을 섞박지와 함께 먹으니 역시 이만한 국밥이 없습니다. 잡내 하나도 없고 고소한 국물맛과 적당한 기름짐이 속은 편안하게 해 줍니다. 역시나 원조거리에서 먹는 순대국밥의 특별함은 다릅니다. 오늘 점심 메뉴로 퀄리티 좋은 순대국밥 한 그릇 어떨까 추천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