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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정보

웨이팅 한 시간 할만한 맛 증평 맛집 송원칼국수

by 별의별 정보 2023. 10. 5.

드라이브 겸 증평에 갔다가 점심시간이 되어서 검색을 해보니 근처에 칼국수 맛집이 하나 검색되었어요. 평소 칼국수를 어머니께서 좋아하셔서 바로 칼국수를 먹으러 가보았습니다.

송원 칼국수

충북 증평군 증평읍 초중리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점심시간이 조금 지났다 판단하고 오후 1시 반에 도착했어요. 그런데 근처 분위기가 사람들이 엄청 많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가게 입구에 대기 번호를 뽑는 기계가 있었습니다.

송원칼국수 영업시간

매주 월요일은 휴무인데 월요일이 공휴일과 겹치면 정상영업을 한다고 합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11시부터 21시까지인데. 평일과 주말 브레이크 타임에 1시간 정도 차이가 있네요. 연휴이기도 했지만 오후 1시 23분이었는데 대기가 23번째입니다.

 

기다림이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이 더 오더라고요. 칼국수가 테이블에서 끓여 먹는 시스템이고 연휴라 대단위 가족들이 많이 와서 그런지 생각만큼 테이블이 빠지진 않았습니다. 55분 정도 웨이팅을 한거 같았는데 칼국수를 먹으러 이렇게 길게 웨이팅 한 적은 처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송원칼국수 메뉴 및 가격

메뉴는 칼국수 단일 메뉴로 가격은 1인분에 8000원입니다. 해물사리와 김치만두사리 정도 추가가 가능합니다. 이 날은 사람이 많고 바빠서 그런지 들어가자마자 카운터에서 주문을 받고 추후 추가 주문이 불가능하다 이야기해 주시더라고요. 사리 추가 없이 바로 칼국수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송원칼국수 반찬

칼국수를 덜어 먹을 수 있는 접시와 빨간 고춧가루가 돋보이는 겉절이가 나옵니다. 사실 김치맛만 보면 칼국수 가게의 퀄리티를 알 수가 있는데요. 겉절이 식감이 아삭하면서 고춧가루가 매콤한 게 정말 맛있습니다. 겉절이는 식당 통로에 마음 껏 리필할 수 있게 김치통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밥공기에 조금 보리밥이 애피타이저 형식으로 나오는데 테이블에 있는 고추장을 조금 넣고 비벼 먹으니 입맛이 확 올라오는 게 칼국수를 빨리 먹고 싶어 집니다.

송원칼국수 칼국수 먹는 방법

칼국수가 나오는데요. 테이블 아크릴 칸막이에 쓰여 있는 방법에 따라야 합니다. 맨 처음엔 육수만 들어 있는 냄비가 나오는데 냄비안에 육수가 팔팔 끓을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팔팔 끓기 시작하면 직원분께 칼국수 면을 넣어달라 요청을 하면 직접 칼국수 면을 넣어 주십니다.

그리고 다시 뚜 껑을 닫고 육수가 팔팔 끓어오르면 뚜껑을 열어서 4~5분 더 끓여 줍니다. 최적의 맛을 느껴 보기 위해 전 뚜껑을 연 후 스마트폰 타이머로 4분을 맞췄습니다. 4분 후 적당히 익은 면이 물 위로 떠 오르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 접시에 담아 보고 먹어 보면 되는데요.

 

어느 바닷가에서 먹는 칼국수 보다 바지락이 참 많이 들어 있습니다. 국물을 먼저 먹어 보았는데, 어째 이상합니다. 어제 분명히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 이 해장되는 시원함과 개운함은 뭘까요.... 정말 맛있습니다. 1시간 가까이 기다린 게 국물 한 모금에 잊히게 됩니다. 면도 쫄깃하고 국물 면 김치까지 모두 완벽한 맛입니다. 불을 이제 약불로 조절을 한 후 칼국수를 먹기 시작합니다.

송원칼국수의 결론은 이거였습니다. 다 먹었습니다. 사실 처음에 주문할 때 부족하진 않을지 사리를 더 시킬까 고민했는데 충분했습니다. 사실 국물이 너무 맛있고 아까워서 밥을 시켜 말아먹을까 했지만 너무 배가 불렀어요. 칼국수를 좋아하는 어머니도 정말 맛있게 먹었다며 좋아하셨어요.

 

처음으로 이렇게 오래 기다려서 먹어 본 칼국수는 처음이었는데요. 그 시간을 투자할 만큼 맛있는 맛이었습니다. 왜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오는 맛집인지 알 수 있었어요. 어른 아이들 할 것 없이 모두 만족하는 맛이어서 그런지 가족단위로 오시는 분들이 많은 식당이었습니다. 나중에 또 증평에 가거나 근처를 지날 일이 있다면 송원 칼국수를 필히 들려야 할 곳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